오후 5시 기준으로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8.5m까지 올라왔습니다. 

당초 목표로 잡은 수면 위 13미터의 절반 이상 공정을 진행했지만 본 인양 초기보다는 속도가 떨어지는 상태인데요. 

세월호 인양 작업 상황과 향후 변수는 없는지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정용현 한국 잠수산업연구원 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후 5시 세월호 수면 8.5M 상승. 세월호 본체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데 전문가가 보시기엔 인양 작업,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나요. 어떻습니까? 

[질문 2] 인양 전문가들은 수면으로 선체 띄우는 작업이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극도로 조심, 그리고 조금 지연되고 있는 걸까요? 

[질문 3] 세월호를 13m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인양 1단계 작업이라고 하는데 왜 굳이 '13m' 끌어올려야 하는 건지, 궁금해 하는 시청자들 있는데 설명 부탁드릴게요. 

[질문 4] 그렇다면 언제 13m 최종 높이까지 올릴 수 있을까요? 

[질문 5] 선체 올라왔다고 끝나는 것 아니다. 기술적으론 어렵지 않더라도 변수가 될 작업이 남아있습니다. 먼저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 탑재하는 과정이 대표적이죠? 

[질문 6] 또 시간도 촉박합니다. 내일(24일)부터 조류가 빨라진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질문 7] 팽목항에서 세월호 인양되면 목포 신항으로 옮겨집니다. 목포신항은 세월호 맞이로 분주한데 이후에는 어떤 작업이 진행됩니까? 

[질문 8] 많은 인력이 투입돼서 주야 교대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특히 잠수사들의 안전 문제도 걱정되는데요?

[질문 9] 수면 위로 드러난 세월호 선체는 의외로 부식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질문 10] 인양된 세월호 촬영한 사진 일부서 선체에 균열 같은 장면 포착 됐는데 해수부는 선박의 정상적 구조물이라고 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1] 인양이 완전히 끝난 뒤에는 법에 따라 선체조사위가 조사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인양한 세월호를 대상으로 어떤 조사를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