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프로퍼티, 어느 지역 선택하나

지금 아마존 영향으로 DC나 크리스탈 시티를 중심으로 집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한국까지 이 소식이 전해져 환율이 올라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녀들이 조지타운 대학이나 조지워싱턴 대학 등 DC에 있는 대학에 입학을 할 경우 아예 그 근처에 렌트를 구해 주느니 차라리 집을 사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

자녀들은 학생 비자라서 융자가 안 된다. 그러나 현금으로 사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에서 집을 사기위해 돈을 송금할 때는 본인 이름만으로 사야 된다. 돈이 세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을 살 때는 돈이 오는 출처의 주인 이름으로 사야 된다. 만약 아들이나 딸 이름으로 사 줄 경우는 아예 한국에서 송금할시 세금을 내고 나와야 하기 때문에 그 세금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본인 이름으로 사야 한다. 또 어떤 분은 외국인 융자가 이자도 높고 다운페이도 많이 해야 하지만 그래도 융자를 받아서 사는 분들도 제법 많다. 그래도 제일 안전한 투자는 미국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피부로 느낀다.

이렇게 투자 겸 자기나 가족이 살기 위해 사는 것은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일이 생겨 렌트로 돌려야 할 경우에는 가능한 렌탈 라이선스의 저촉을 받지 않는 지역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하고 싶다. 렌탈 라이선스를 필요로 하는 지역은 렌트가 빈번한 곳으로 주로 시티에 해당되는 곳들이다. 그래서 세입자들을 보호해 주기 위해 법은 항상 집주인 보다 세입자의 편에 선다.


예를 들어 DC에서는 리스기간이 끝나고 집주인이 집을 팔려고 해서 세입자가 당연히 나가주기를 바라는데 세입자가 렌트비를 잘 내는 경우에는 나가라고 할 수가 없다. 집주인은 가장 먼저 이 집을 사겠느냐고 세입자에게 물어서 세입자가 거절을 하면 그때서야 다른 사람에게 팔 수 있다. 하지만 버지니아 법에 익숙한 투자자들은 그 과정을 미처 거치지 않고 바로 팔 경우에는 상당히 곤란해 질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악용하는 세입자들이 많다. 만약 세입자가 페이먼트를 늦게 내거나 좀 많이 말썽을 펴 다른 사람으로 바꾸려고 리스가 끝나고 다른 세입자를 구하려고 해도 그 세입자가 있겠다고 하면 나가라고 할 수 없다. 그때 방법은 단지 집주인이 들어와서 산다고 해야만 세입자를 내 보낼 수가 있다.
이렇게 불공평하게 세입자편을 들어 주는 게 DC 렌트 컨트롤 법이다. 그것에 비하면 버지니아는 훨씬 집주인과 세입자의 균형이 잘 맞춰진 법을 가진 것 같다. 그리고 메릴랜드는 버지니아와 DC의 중간 정도인 것 같다.

아무튼 재산 불리기로 조그만 렌탈 하우스를 하나씩 하나씩 사서 렌트로 모기지를 내고 하다 보면 언젠가 내 재산은 단단한 모양새를 갖추어 간다. 하지만 부동산은 바로 현금화 시킬 수 없다는 단점도 있어 모든 재산을 부동산에만 올인하라고 얘기하고 싶지는 않다. 항상 급할 때 현금할 할 수 있는 곳에도 투자를 해 놓으시는 것이 현명한 투자 방법이라고 하겠다.

아무튼 렌탈 프로퍼티로 재산 불리기를 시작한다면 지역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과 지역마다 그 렌탈 법이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만약에 프로퍼티 매니저를 두는 것이 아니라면 랜트를 놔주는 것도 에이전트가 하지만 그 다음은 집주인이 알아서 해야 하기에 모든 렌트 법에 숙지해야 한다.

자이언트 부동산: 문의 (703)975-4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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