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한민족 공동체’ 구축 논의의 장 세계한인회장대회 막올라
— 10/03/24
□ ‘2024년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0월 1일(화) 오후 6시 서울 송파구에 있는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막을 올렸다.
□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나인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 개회식에는 50개 국 한인회장과 한인회총연합회 임원 등 350여 명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 등 70여 명의 국내 주요 인사를 포함해 총 420여 명이 참석했다.
□ 이상덕 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한인회장들 간‘교류와 소통의 장’에서 진일보하여, 국제 사회에서 나날이 위상을 높여 가는 우리 동포들과 본국이 함께 호흡하면서 한민족 공동체의 총체적 역량을 키워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 이어“우리 동포사회가 선진국 반열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해외 자산으로서 계속 성장하고, 동포 여러분들의 오랜 염원으로 탄생한 재외동포청이 이를 제대로 뒷받침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 “많은 역경에도 타국의 주류사회와 조화를 이루며 최일선에서 민간 외교관이 되어주고 계신 동포 여러분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동포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세계 각국 동포들의 애국심과 헌신은 오늘날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고,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드높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은 차세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세대 육성은 동포사회가 극복할 문제이다. 재외동포 2·3세가 정치계·경제계에 진출해서 거주국에서 명실상부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포사회가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이번 대회는 ‘자랑스런 우리동포, 함께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4일까지 나흘동안 열린다.
○ 참가자들은 2일 오전 신규프로그램 ‘나의 조국, My Korea’에서 전문가 강연과 토크콘서트를 통해 역사와 문화의 관점에서 대한민국이 눈부신 발전을 이루게 된 원동력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된다.
○ 또한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게 될 예정이다.
□ 이어지는 ‘정부와의 대화’1부에서는 재외동포청, 법무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참여해 주요 동포정책을 듣고, 2부에서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발제자로 나서는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강의를 청취한다.
□ 대회 3일차인 3일(목)에는 △지역별 현안토론 △한인회 우수사업 사례 발표 △전체회의 △ 폐회식이 진행된다.
□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오전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1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