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상,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대전시 투자유치 설명회

"세계 한인경제인이 대전광역시에 투자할 경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박승일 대전광역시 투자유치 과장은 2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대전시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68개국 143개 도시에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하용화) 회원 7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했다.

월드옥타는 이날부터 나흘동안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제22차 세계대표자대회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박 과장은 우선 세계 한인 경제인들에게 '대전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대전은 중부권 최대규모 물류 허브이고,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집적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있는 도시라고 소개했다.

대덕 특구에는 현재 IT(정보기술) 기업 700여 개, 생명공학 기업 220여 개, 나노 기업 190여 개가 있어 '국제 과학비즈니스 거점지구'로 지정된 점도 알렸다.

그는 또 대전이 '4차 산업 특별시'라는 점도 부각했다. 바이오 특화도시이면서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됐으며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중이온 가속기 '라온'을 보유하고 있는 사실도 공개했다.

이어 "바이오산업 인프라 확장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도시를 위해 지역 산업 전반에 AI(인공지능)를 접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가치가 높은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서구 평촌 일반 산업단지', '안산 첨단 국방산업단지', '장대도시 첨단산업단지' 등이다.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 내용도 제시했다. 임대료와 관련, 단지형 외국인 투자는 임대 부지가액의 1%, 개인형 외국인 투자는 입주 임대료 최대 100%를 감면해주고, 서비스형 외국인 투자의 경우 임대료의 50%를 지원해 준다고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총 50년 범위에서 10년마다 계약을 갱신한다고도 했다.

취득세와 재산세도 투자비율에 따라 15년간 100% 감면하고, 관세도 자본재 투자일로부터 5년간 100%를 내지 않아도 된다.

박 과장은 "외국인 투자비율 30% 이상이면 공장시설과 연구시설 신·증설시 현금도 지원한다"며 "대전시에 많은 투자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에서는 충남지역 기업인 ㈜칸필터(대표 한대곤), ㈜블루시그널(대표 백승태), 에이유(대표 김백현), 페인트팜(대표 김학정) 등이 투자유치에 나서기도 했다.

고성능 필터 솔루션 기업인 칸필터는 음식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악취를 95% 이상 제거할 수 있는 반영구적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개발했다.

블루시그널은 인공지능(AI) 교통 예측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다양한 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하는 혼잡이나 위험을 예측한다. 백승태 대표는 "최근 내놓은 인공지능 CCTV '나비박스'는 교차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해 보행자나 차량에 위험을 경고해주는 차세대 인공지능 이미지 분석 디바이스"라고 설명했다.

차량용 레이더 센서 기업 에이유는 기존 초음파 센서의 문제를 개선해 고주파 레이더 센서를 발명했다. 자동차와 관련된 시장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까지 센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페인트팜 관계자는 "유리면이나 아크릴, 투명한 곳에 사용 가능한 'SPG(S-paint for Glass) 후면 투사형 스크린 페인트'를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이 제품은 유리창의 옥외광고, 단기 이벤트, 박람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재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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