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독일 통해 유럽 진출 탄력 받는다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독일 베를린을 통해 유럽으로 진출하는 것이 한층 더 힘을 받을 전망이다.

KIC유럽(글로벌혁신센터)은 25일(현지시간) 베를린 리전트호텔에서 베를린시 산하 스타트업지원 공공기관 엔팍트(enpact)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측은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베를린 스타트업 생태계를 공유하고,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양측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한국과 독일에 소개하고 한국과 독일 간 네트워크도 강화하기로 했다.

황종운 KIC유럽 센터장은 "혁신을 위해 국경을 넘어선 한독 스타트업의 협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나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사회경제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얀 라헨마이어 엔팍트 대표도 "한국은 IT와 혁신 분야에서 전 세계를 이끄는 국가 중 하나"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국과 독일 혁신 스타트업 간 협력을 위한 가교가 놓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현옥 주독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오늘이 혁신을 위한 한독협력의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사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라이너 자이더 베를린시 에너지·디지털화·혁신실장도 축사에서 "한국은 산업기술혁신 국가로 베를린의 스타트업들에 아주 흥미진진한 곳"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를린의 한국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클라우드VR(가상현실) 플랫폼 스타트업인 이머시브캐스트의 정광일 대표, 데이터기반 아시안 밀키트 제조 스타트업인 이지쿡 아시아의 이민철 대표, 태양광 발전량 예측 데이터 지도 제공서비스를 하는 스타트업 해줌의 이수석 연구원, 엣지 디바이스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플랫폼 제공 스타트업인 노타의 이혜진 매니저 등이다.

유럽 스타트업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베를린은 한해 500개의 신규 스타트업과 8만 개의 새로운 스타트업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혁신의 심장이다. 벤처캐피털의 베를린 스타트업 투자액은 31억 유로(약 4조3천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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