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수송기 탄 미군은 공수부대 사단장

30일(현지시간) 밤 11시59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미군 수송기 C-17이 굉음을 내며 이륙했습니다.

카불 공항을 떠나는 마지막 C-17이었는데요. 20년간 이어져 미국의 최장기 전쟁으로 기록된 아프간전이 미군 철수 완료로 종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미 육군 82공수사단장 크리스토퍼 도나휴는 이날 아프간에서 철수한 미군 중 마지막으로 C-17 수송기에 올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마크 밀리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미군 수뇌부는 국방부 지하 작전본부에서 마지막 수송기가 아프간을 떠날 때까지 과정을 90분 동안 실시간으로 지켜봤는데요.

한 소식통은 침묵이 너무 무거워서 바닥에 핀이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였으며 마지막 수송기가 이륙하자 군 수뇌부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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