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에 위안화 가치 상승...달러-위안, 6월 초 이후 최저
11/17/21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에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위안화는 지난 6월 초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각) 오후 12시 9분 현재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0% 하락한 6.3693위안을 가리키고 있다.
두 정상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5일 오후 7시 45분께, 중국 시간으로 16일 오전 8시45분께 시작된 회담에서 갈등을 피하고 상호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화상으로 이뤄진 두 정상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신강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문제 등과 같은 문제로 두 강대국 사이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시 주석이 양국 관계진전을 위해 긍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화는 이어 중국과 미국이 서로를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며, 윈-윈 협력을 추구하며 국내 문제를 잘 관리하면서 국제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시 주석이 발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