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시 사이트 오픈해서 캐나다인에 '김장문화' 알린다

01/17/22

캐나다인들에게 김치의 역사와 효능 등 한국의 김장 문화를 알려주는 사이트(kccart.ca)가 오픈됐다.

캐나다 한국문화원(원장 이성은)은 한국의 김장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영문 전시 사이트를 최근 구축해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이트는 'Kimchi'(김치), 'Kimjang'(김장), 'Experience Program'(체험 행사), 'My Kimjang'(나의 김장)으로 구성됐다.

'김치'를 클릭하면 김치의 역사, 김치의 과학, 세계 속의 김치 등을 확인할 수 있고, '김장 문화'에서는 한국인의 정서가 가득 담긴 우리만의 독특한 김장 문화를 볼 수 있다.

'체험 행사'에서는 현지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선나 나(Sunna NA) 셰프가 진행하는 김치 만들기 워크숍을 안내한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완화하면 문화원에서 2시간 동안 20명을 초청해 김치 만들기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

'나의 김장'에서는 캐나다인의 김장 관련 체험담을 공유한다.

매년 초겨울 김장김치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과 나눠 먹는 우리나라의 김장 문화는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유네스코는 이 가치를 인정해 2013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이성은 원장은 "캐나다인들이 독특한 한국의 김장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세계김치박물관의 후원을 받아 온라인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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