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주년 '미주한인의 날'과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결의안 메릴랜드 상원통과
01/18/22올해 1월13일은 한인들이 미주 지역으로 이민을 온 지 119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기념 행사들이 열렸다.
매릴랜드에서는 카운티 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으며 특히 ‘미주한인의 날’과 ‘한미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결의안이 수잔 리 주 상원의원의 발의로 통과 됐다.
이는 린다 한 글로벌 한인 대표와 박충기 수석 행정판사가 수잔 리 의원에게 요청한 사안이었다.
미주한인의 날은 1903년 1월 13일 첫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 하와이에 도착한 날을 기념하며, 미 연방의회에서 2005년 12월 13일 하원, 16일 상원에서 제정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돼 미국 국가기념일로 법제화됐다. 미 소수민족 중 자기나라 이름과 민족의 이름을 붙여 미 국가기념일로 제정받은 민족은 한인이 유일하다.
이날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 카운티 군수는 올해는 코비드 감염으로 인해 영상으로 '미주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박충기 판사가 한인리더들에게 선포문을 대신 전달했다.
이어 하워드카운티 캘빈 볼 군수도 레스토랑 위크 홍보와 함께 한인리더들을 제섭의 일식당 앞으로 초대해 미주한인의 날 선포문을 전달했다.
래리 호건 미 메릴랜드주 주지사도 이날 미주 한인의날을 기념한 포고문을 발표하는 한편 별도의 축하 영상을 통해 "자녀들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아주 열심히 일했던 한국계 미국인 첫 세대의 용기를 기념한다"고 밝혔다.
호건 주지사는 "메릴랜드는 한국과의 특별한 관계를 늘 엄청나게 자랑스럽게 여긴다"면서 "한국계 미국인 사회가 메릴랜드를 진정 더 낫게 변화시킨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축하 영상에는 호건 주지사의 한국계 아내 유미 호건 여사도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