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장관 "동포사회 노력 없었으면 대한제국 공관 되찾는 것 불가능했을 것"
06/16/22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15일 워싱턴 DC 중심가에 위치한 대한제국 공사관 3층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그동안 동포들의 노력에 대한 찬사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태용 미대사와 박진 외교부장관 그리고 한인사회 리더들 사이의 첫 상견례가 이루어지는 자리이며 6월15일 워싱턴에 옛 공사관 자리에서 이루어 졌는데 이 자리에는 독립 유공자들도 함꼐 초청됐디.
박진 장괸은 대한제국 공관을 되찾는데 동포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불가능한 일을 이루어 냈다며 그 동안 한인 사회가 이루어낸 성과에 대해 “대한민국 역사적, 교육적 의미가 담겨있는 공사관을 되찾고 보수하는 과정에서 동포사회가 기여한 공로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강조하면서 감사를 전했다.
그는 또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역사적 산실을 찾아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첫 외교장관으로서 한미 발전과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중심적인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박4일의 워싱턴 방문 성과와 관련 박 장관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장관, 지나 러몬드 상무장관 등과 만나 “한미 양국이 미래 지향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생산적인 방안을 논의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 장관은 바이든 행정부를 비롯해 연방의회, 싱크탱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얼마 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정상회담 합의내용을 실행에 옮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한인사회에서는 스티브 리 워싱톤지구 한인연합회장,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장, 강창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장, 이문형 한국자유총연맹 워싱턴지회장,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등 10여 명이, 그리고 주미대사관 측에서는 조태용 대사, 권세중 총영사 외 직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