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재단, 한국어 교사 온라인 연수 시작...8월29일까지 5주간 진행
07/26/22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한국어 교사 온라인 연수가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재외동포재단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의 고려인 한국어 교사와 현지인 교사 54명을 대상으로 8월29일까지 5주간 일정으로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외국어대가 진행하는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수업을 실시간으로 들을 예정이다.
또 한국 역사와 문화 체험, 교육 실습, 친교의 시간 등을 비대면으로 갖는다.
재단은 교사 연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프로그램은 참가자의 사전 요구를 반영했다.
특히 올해는 한류 확산 등 현지 한국어 교육 열기에 부응해 연수 인원을 대폭 늘리고, 대상도 기존 고려인 교사 중심에서 현지인 교사로 확대했다.
김성곤 동포재단 이사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고려인 동포사회와 현지 사회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전문 교육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포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CIS 지역 한국어 교사 초청 연수를 진행했고,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에서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