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메이 총리, 불신임 투표서 승리

영국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가 16일 열린 하원 불신임안 표결에서 승리했습니다.


영국 하원은 이날 정부 불신임안을 놓고 찬반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투표 결과 찬성 306표, 반대 325표로 불신임안은 19표차로 부결됐습니다.


불신임안이 부결되자 메이 총리는 야당 지도부와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의 대안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레미 코빈 대표는 메이 정권이 권력을 행사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전날 하원에서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이 사상 최대 표차로 부결되자 노동당은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투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많은 동료 의원들이 자신에 대한 반대표를 행사했다며, 이들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법적 우려를 해소하고 영국 국민이 원하는 '브렉시트'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오늘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해 EU 지도부와 회원국 정상들과 만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수정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메이 총리는 11일로 예정됐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위한 '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의회 비준동의안 표결을 부결 가능성을 우려해 연기했습니다.


보수당 내에서는 '브렉시트 합의안'과 관련해 북아일랜드-아일랜드 국경에서의 '안전장치(backstop)'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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