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젊은 과학·기술자 대통령상'에 한인 과학자 다수 포함
07/08/19해 마다 미국의 과학과 기술 발전에 미래를 여는 젊은 과학자들에게 대통령 상이 수여된다. 올해 PECASE 상에는 한인을 포함 총 271명에게 수여 됐다.
올해 '젊은 과학·기술자 대통령상(the Presidential Early Career Awards for Scientists and Engineers·PECASE)'상에는 한인 과학자 다수가 포함 됐다.
1996년 제정된 이 상은 연방정부가 국내 유망한 젊은 과학자 및 기술자들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상이며 보통은 국방부, 농무부, 에너지부 등 연방정부 부처에서 재직 중인 과학자, 기술자들이 매년 선정돼 상을 받는다.
2일 백악관은 '젊은 과학·기술자 대통령상(the Presidential Early Career Awards for Scientists and Engineers·PECASE)'수상자를 발표 했는데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국립지리정보국(NGA) 및 정보고등연구기획국(IARPA)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김재학 박사, 정신 의학계 전문가 텍사스 오스틴대학 최남기 교수, 정광훈 매사추세츠 공과대(MIT) 교수 등이 선정됐다.
특히 정광훈 교수는 최근 뇌과학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과학자다. 3차원 뇌 신경 지도 등을 개발하고 있는 정 교수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서 그의 연구 성과를 그 해 '10대 연구'로 선정하기도 했으며, MIT는 신임 교수 연구비 역대 최고액인 250만 달러를 제안, 그를 교수로 영입하기도 했다.
캘리 포니아에서는 연방에너지국 산하 에너지기술연구소에 재직 중인 이시우 박사와 샌디에이고 재향군인병원(VA San Diego Healthcare System) 에릭 장 박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