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 침몰 핵잠수함서 정상치의 80만배 방사능 방출

30년 전 침몰한 옛 소련 핵잠수함에서 정상의 80만배에 달하는 방사능이 방출되고 있다고 노르웨이 정부가 밝혔습니다.


노르웨이 방사능·핵안전국(DSA)은 최근 수중무인탐사기를 동원해, 지난 1989년 바렌츠해에 침몰한 소련제 핵잠수함 '콤소몰레츠'(K-278) 잔해를 검사한 결과 심각한 손상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 잠수함의 동력원인 가압형 경수로 쪽 통기관 부근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리터당 800Bq(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노르웨이 근해의 평상적인 방사능 수치인 0.001Bq의 80만배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깊은 바닷속에 물고기가 거의 살지 않고, 북극 해류가 방사능 수치를 빠르게 낮춰주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지난 1일에도 바렌츠해에서 러시아 핵잠수함에 사고가 발생해 승조원 14명이 사망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원자로 부분을 완전히 분리해” 방사능 유출 위험을 차단했다고 4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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