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을 해로 하고도 같은 날 사망한 노부부

조지아 주 웨인즈 버러에 살고 있는 허버트 드레이글 (94)과 마릴린 프랜시스 드레이글(88)은 71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다. 그리고 하버트 드레이글은 22 년 동안군에서 복무하며 제2차 세계 대전과 한국전 그리고 베트남전 에도 참전해 대한민국과도 인연이 있었다.


그런 그가 지난 12일 새벽 숨을 거두자 그의 아내 메릴린도 12시간 뒤 남편을 뒤따라 별세했다.


CNN은 그들의 이야기를 '놀라운 러브 스토리'라며 전했다.


이들은 72년 전 웨인즈버러의 '화이트 웨이'라는 이름의 작은 카페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허버트는 지난해 결혼 70주년을 기념한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 그녀가 드나드는 것을 보았고,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용기를 내어 언제 나와 사귀겠느냐고 그녀에게 물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들은 첫 데이트로 영화를 보러 갔고 1년후 허버트는 메릴린에게 청혼했고 이후 결혼했다.


그 부부는 6 명의 자녀, 16 명의 손자, 25 명의 증손녀, 그리고 3 명의 증손자를 두고 있었다.


 


그들의 가족은 성명서에서 "71 년 동안 어떻게 함께 있었는지 정말 놀랍습니다. 이제는 천국에 함께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사랑입니다."라며 그들의 사랑을 축복했다.


 


CNN은 "현대적 관계와 온라인 데이트의 시대에, 진정으로 마음을 녹이고 영혼을 따뜻하게 하는 사랑이야기를 찾기 어렵지만 진정한 사랑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희망을 보여주는 커플이 있다"며 이 노부부의 생애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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