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본인 스타트 업 회사에서 뇌-컴퓨터 연결 기술 발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본인의 사재를 털어 설립한 바이오 스타트 업 뉴덜링(Neuralink)에서 뇌에 칩을 이식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스타트 업 회사는 1억 달러의 자본으로 설립했다.


 


16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간과 컴퓨터간의 의사소통, 대량의 정보전달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2020년 내에 첫 번째 환자(지원자)에게 이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기술이 적용되면 뇌졸중, 암, 선척적인 병 등 심각한 뇌 손상을 입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머스크는 미 식품의약국(FDA)이 임상실험 허가를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NYT는 머스크가 실험용 쥐에는 해당 칩을 이식해 컴퓨터 정보를 받는 실험을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머스크는 이날 간담회에서 "원숭이에도 칩을 심는 실험을 완료했다"며 "칩을 이식한 원숭이가 두뇌로 일종의 '텔레파시'를 이용해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뇌에 칩을 심어 컴퓨터와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는 개념은 1984년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 윌리엄 깁슨의 소설 뉴로맨서(Neuromancer)에서 나온 개념이다. 이 책은 기업 비밀을 빼내는 해커가 거대한 다국적 기업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가상세계를 넘나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기술의 상용화 여부는 칩을 뇌 속에 심는 기술이 얼마나 정교한지에 달렸다. 수술용 드릴을 통해 소형 칩을 두개골 표면에 붙이고, 이 칩이 뇌 세포의 전극정보를 모아 '블루투스'와 같은 형태로 컴퓨터에 전달하는데, 물리적으로 드릴을 인간의 뇌에 닿게 하면 충격이 생길 수밖에 없어서다. 뉴럴링크는 "앞으로 레이저 드릴을 써 칩을 심는데 큰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제 뉴스

제목 등록 조회 일자
페이스 북 가상화폐 출시 보류... 글로벌한인 3409 07/16/19
NYT "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는 세계 무역 잘서 흐트리기" 비난 글로벌한인 3495 07/16/19
미국 기업들 중국 피해 다른 국가로.....미국으로는 거의 안 와 글로벌한인 3433 07/15/19
한국인, 일본 증시 투자자들도 이탈 가속화 글로벌한인 3490 07/10/19
미국 평균 수명 3년 연속 하락 1918년 이래 처음 있는 일 글로벌한인 3662 07/10/19
시간당 최저임금 $15 시 1700만명 혜택... 130만명 실직 글로벌한인 3430 07/09/19
LA타임스에 실린 한국 식품 구매하는 미국인들의 심리 글로벌한인 3537 07/05/19
리타이어 시기 잘못 정하면 가구당 최대 11만 불 연금 덜받는다. 글로벌한인 3522 07/03/19
백악관 “화웨이 제재 유지” 글로벌한인 3585 07/03/19
미-중 무역전쟁 ‘휴전’ 증시 급등 글로벌한인 3570 07/03/19
일본 반도체 물품 제재 조치...일본 경제계에서는 한국의 탈 일본 가속화 유려 글로벌한인 3497 07/02/19
미중 정상 무역전쟁 휴전..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 안해 글로벌한인 3396 07/01/19
데서양 해저에 담수층 발견 수영장 11억개 분량 글로벌한인 3470 06/28/19
7월 15일 부터 48시간 아마존 ‘프라임데이’ 글로벌한인 3561 06/28/19
미국 여성CEO들이 말하는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조건 글로벌한인 3514 06/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