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로 미사일 발사...430km 비행"
07/25/19북한이 한국 시간 25일,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에서 동해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한국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쯤,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단거리 미사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이 미사일이 지난 5월 9일에 발사된 것과 같은 미사일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미사일이 모두 고도 50여㎞로 날아가 동해상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합참은 "1발은 430㎞로 비행했다"면서 "나머지 1발은 미국 측이 다양한 탐지 자산을 통해 분석한 결과, 비행거리를 첫 번째 발사된 것보다 더 길게 평가한다"며 추가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발사체로 도발한 것은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78일만입니다.
당시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약 300km 이상을 비행해 바다에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