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차기 전투기로 한국산 FA-50 선정
07/29/19남미 국가인 아르헨티나 공군이 차기 전투기로 한국이 개발한 FA-50 경공격기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민간 군사정보 매체 제인스(Jane's)는 아르헨티나 공군이 한국의 FA-50을 차기 신형 전투기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제인스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FA-50이 아르헨티나 공군의 우선협상 대상이라며 오는 10월 대통령 선거를 거쳐 구매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공군은 최대 10대의 FA-50 전투기를 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전투기를 개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아직 수출 협상 중”이라며 아르헨티나와 협상중인 FA-50전투기 판매 수량은 8대라고 말했다.
FA-50은 한국이 만든 최초의 다목적 전투기다.
FA-50 (FA-50 Fighting Eagle)은 한국의 KAI가 개발/생산한 초음속 다목적 경전투기/경공격기이다. 미국 록히드 마틴사와 KTX-2 사업을 통해 만든 초음속 훈련기인 T-50 골든이글이 기반이다.
그러나 FA-50은 최고속력이 마하 1.5에 달하며 기동성은 전술기에 버금가는 초음속 경공격기로 A-10이나 SU-25에 비해 일정 수준의 방공망이나 공중우세가 없는 공역에서 빠르게 이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