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한복판에서 일어난 NO 아베 집회

일본의 시민들이 아베 정권의 수출규제에 대한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도쿄 시내에 모여 집회를 가졌다 그들은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200여명이 모였다.


그들은 또 한국과 연대한다고도 밝혔다.


이는 중국등 여러국가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한일관계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가운데 일본 도쿄 중심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비판하는 시위가 벌어져 눈길을 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한국의 'NO아베(노아베)' 시위와 연대한다며 한국과의 무역전쟁이 "우책"이라고 정부의 행보를 비판했다.


4일 오후 일본 도쿄 중심 번화가인 신주쿠(新宿)역 인근에서 일본 시민 200여 명이 모인 'NO아베' 시위가 열렸다.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발동 이후 일본 국내에서 이를 비판하며 열린 첫 시위다.


시위대는 'NO아베' 등의 문구를 들었고, 일장기와 태극기를 나란히 놓고 'Unity(단결)'라고 쓰는 등 한국과 연대를 강조한 팻말도 등장했다. 5~60대 중장년층에서 아이와 함께 참석한 아버지까지 참가 연령대는 다양했다.


시위를 주도한 단체는 인종차별 반대 단체인 C.R.A.C.(Counter-Racist Action Collective)였다. 앞서 이 단체는 홈페이지에 신주쿠역 동쪽 출구 알타 앞 광장에서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반(反)아베 시위 개최를 연다는 공지를 올렸다. 이 단체는 "한국 시민들이 벌이고 있는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에 항의하는 'NO아베' 시위에 호응해 일본 시민의 연대 의사 표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아베 정권이) 삼권 분립을 무시했다며 "징용공(강제 징용) 판결에 대한 개입 요구는 민주 국가로서 있어서 안 되는 수치이며 정부가 식민 지배 피해자에 대해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은 것의 증거가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과의 무역전쟁이 정권의 우책에 불과하다"며 "한일 양국의 경제와 지역 안정을 함부로 훼손하므로 즉시 그만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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