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거주하는 한인 후손들도 비바 코리아로 한국 응원

멕시코 유카탄 지역의 한인 후손회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고 한국을 응원하기 위해 동영상으르지작해 배포했다.


이 영상을 시작으로 멕시코 내 한인 후손들이 잇따라 일본을 규탄하고 한국을 응원하는 영상을 제작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고 주멕시코 대사관이 전했다.


멕시코 한인 후손들은 지난 1905년 멕시코 유카탄 주로 건너가 에네켄(애니깽·용설란의 일종) 농장의 노동자로 일한 한인 1천31명의 후손들로, 현재 멕시코와 쿠바 전역에 3∼6세대 3만여 명이 거주 중이다.


초기에 넘어간 이민자들의 성비 불균형 탓에 현지인과 결혼한 경우가 많아 후대로 갈수록 외모도 언어도 현지화됐지만, 후손들은 멕시코에 6개, 쿠바에 1개의 한인 후손회를 결성해 한국의 뿌리를 기억하며 살고 있다.


멕시코 한인 1세대들은 고된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대한인국민회 지부를 결성해 독립운동 자금을 송금하는 등 멀리서도 고국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다.


이번에도 율리세스 박 유카탄 한인후손회장이 먼저 영상을 만들어 올리자 여기저기서 후속 영상을 올리며 동참했다.


멀리 고국을 응원하는 영상이면서 동시에 스페인어로 세계에 한국의 입장을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민 3세대 막시밀리아노 유 리라고 소개한 후손의 가족은 태극기를 들고 한국 정부와 국민에 대한 지지를 약속했다.


한인 만카노 유, 게레노 김 가족은 국악을 배경음악으로 한 영상에서 "일본 정부의 이기적인 행태에 반대한다" "일본은 교역 문제를 외교 전쟁의 무기로 삼지 마라" 등의 스페인어 문구가 적힌 손팻말로 메시지를 전했다.


또 다른 한인 후손인 라라 송 가족은 "함께 하면 우리는 더 강하다"라는 메시지로 한일 갈등의 원만한 해결을 기원하기도 했다.

재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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