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시 전 의원 "공화당 대선 경선 출마"

조 월시 전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3명이 됐다. 


조 월시 전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이 25일 ABC 방송에 나와서 공화당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월시 전 의원은 자신의 인터넷 웹사이트에서도 동영상을 올려 이런 사실을 전했다.


월시 전 의원은 올해 57세로 일리노이주에서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월시 전 의원은 공화당 내 보수 세력 ‘티파티(Tea Party)’의 지원을 받았고 보수 성향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월시 전 의원은 25일 ABC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에 적합하지 않고 누군가 나서서 트럼프 대통령 대안이 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성질에 질렸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린아이라고 말했다.


또 월시 전 의원은 25일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더 재임하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그래서 자신이 경선에 나간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한 월시 전 후보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바 있었다.


월시 전 의원이 과거에 논란이 되는 말을 해서 눈길을 끈 적이 있었다.


그는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이슬람교도에 반역자라고 비난하기도 했는데 월시 전 의원은 25일 ABC 방송 인터뷰에서 이 발언을 사과한다고 말했다.


진행자) 월시 전 의원까지 공화당 경선에 나온 사람은 모두 3명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윌리엄 웰드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그리고 이번에 출마한다고 선언한 월시 전 의원이다. 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 지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 공화당 쪽 경선 주자가 추가된 반면, 최근에 민주당 경선 주자들 쪽에서는 경선을 포기한 사람들이 나왔다. 8월 15일에 존 히켄루퍼 전 콜로라도 주지사, 21일에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 그리고 23일엔 세스 몰튼 하원의원이 출마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대신 히켄루퍼 전 주지사는 연방 상원의원에, 그리고 인슬리 주지사는 주지사 3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후보 토론회는 ABC방송 주관으로 9월 12일과 13일 텍사스 휴스턴에서 3차 TV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부터는 지지율 2% 이상에 기부금 후원자 13만 명 이상, 이 두 가지 조건에 모두 부합해야 한다. 지난 2차 때까지는 여론조사 지지율 1% 이상, 6만5천 명 이상 기부, 이 두 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만 충족하면 됐었다. 그러니까 3차부터는 기준이 더 강화됐는데 현재 이 기준을 충족한 후보는 모두 10명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민주당 경선 주자들 지지율 상황은 조사가 미국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지율 29%로 선두를 지켰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5%, 그리고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4%로 뒤를 이었다.


선두를 지키고 있는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율은 지난 6월에 나온 `CNN' 조사에서 22%에서 29%로 급격하게 올랐으나 그런데 샌더스 의원과 워런 의원은 지난번 조사 때하고 지지율이 별 차이가 없었다.


지난 6월 `CNN' 조사에서는 2위와의 차이가 한 자릿수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두 자리로 벌어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뉴욕타임스' 신문이 집계하는 지지율 조사 전국 평균에서도 3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민주당 주자들 가운데 지지율이 5%를 넘는 사람이 이들 5명이다.

시사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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