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특급 태풍 도리안... 미 동남부 비상사태 선포

바하마에서는 최소 5명의 사망자와 1만3000여채의 주택이 파손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발생 시킨 태풍 '도리안'이 미 본토를 향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도리안이 서서히 북상해 3일 오전쯤부터 미 동남부 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조지아주 정부는 해안가 주민들에게 강제 대피령을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들 3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바하마를 거쳐 이번 주 초반에 미 동남부를 본격적으로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리안으로 인한 피해배상 보험금이 최소 250억달러(약 30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캐나다 내셔널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UBS 은행 애널리스트들은 도리안의 피해배상금 규모를 당초 최저 150억달러로 전망했다가 250억 달러로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도리안이 향후 미국 대륙의 어느 곳에 피해를 주느냐에 따라 배상금의 규모는 최대 400억 달러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경고했다. 인구 또는 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이 피해를 입을 경우 배상금이 증가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배상금이 최소 25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되기는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 이후 처음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올 한해동안 자연재해로 인한 배상금 총액을 700억 달러로 예상했다.

도리안은 5등급에서 4등급을 낮아진 상태에서 여전히 바하마를 강타하고 있다. 사람이 걷는 것보다 느린 속도로 이동 중인 도리안은 3일쯤 미 동남부 지역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엔 미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로선 플로리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해안 지대를 스치고 지날 것으로 보인다.

항공편 결항도 속출하고 있다. 플로리다 소재 포트로더데일 국제공항에서만 543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는 등 이날 하루 총 1152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3일 예정됐던 550편의 운항도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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