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기자 간담회에 맞불 간담회 연다는 자유 한국당

2일 오후 3시 부터 익일 새벽까지 무제한으로 조국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에 자유한국당 측에서도 맞불 기자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의 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2일 저녁 조 후보자의 국회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는 도중 기자들과 만나 “조국 후보자의 일방적 변명만 늘어놓는 간담회”라며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어 이런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3일 오후 ‘조국 후보자의 거짓과 선동, 대국민 고발 언론 간담회’를 열 계획으로, 각 방송국에도 중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 후보자가 한 해명 가운데 반박할 내용을 청문위원들이 브리핑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시작되기 10분 전인 2시20분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까지 민주당의 방해로 부득이 국회가 인사청문회를 하지 못한만큼 인사청문회법 6조2항에 따라 법에 따른 인사청문회를 할 시간을 달라. (대통령이 인사청문 요청을) 재송부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사는 오늘 조국 후보자의 간담회를 생중계하는 것 만큼 반론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 당에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후보의 기자간담회를)예상하기 어려웠다. 상상할 수 없는 초법적·초특권적 발상”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와서 민주당 출입 기자들을 중심으로, 대국민 사기 쇼의 결정판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하는 한편으로, 한국당이 준비하고 있는 기자간담회를 두고 “법사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태스크포스팀에서 조 후보자의 의혹에 대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조 후보자의 간담회 시간과 똑같은 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형평에 맞다”고 밝혔다.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이날 오후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조 후보자의 해명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두 차례 열었다. 김 의원은 두번째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는 청문회 준비단이 밤샘해서 준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기획된 것이고 청문회를 하기 싫었던 것”이라며 “저희들이 실시간으로 조 후보자가 이야기하는 것을 거짓말이라고 반박하게 됐는데, 청문회에서 이런 것이 두려웠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오늘 갑작스러운 기습 기자간담회여서 조국 후보의 답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며 “기자간담회에서는 간담회의 거짓말, 사실과 다른 답변을 바로잡는 반박이 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조 후보자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하며 모른다고 몇번 답했는지 저희 의원실에서 지금 세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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