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의원 14명, 트럼프에 '한-일 갈등 중재' 촉구 서한

미 캘리포니아 출신 하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일 갈등 중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비확산 소위원장인 브래드 셔먼 의원은 30일 성명을 통해, 남가주를 지역구로 하는 13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미국과 주요 동맹국들의 관계 악화는 경제적으로 남가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미-한-일 3국 간 지속적인 공조 보장은 남가주와 미 국가안보에 가장 시급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 다음달 태국에서 열릴 예정인 미-한-일 3국 국방장관 회담을 언급하며, “이제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이을 다리를 재건하도록 도울 시기가 왔다”고 덧붙였다.


셔먼 의원은 성명에서 “미-한, 미-일 동맹은 동북아 안보의 기반”이라며, “우리가 직면한 공동의 안보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역사가 가로막게 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엘리엇 엥겔 하원 외교위워장과 마이클 맥카울 외교위 공화당 간사도 지난달 20일 유엔총회 개막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미 고위급 지도력을 통한 한-일 갈등 중재를 촉구한 바 있다.

글로벌 뉴스

제목 등록 조회 일자
미 공군의 X-38B 우주항공기, 케네디우주센터로 귀환 글로벌한인 3630 10/30/19
일본, 방사능 폐기물 자루 66개 유출 글로벌한인 3477 10/29/19
미 하원 중진 의원들, 북한의 연말 시한 압박에 “미 셈법 바뀌지 않고, 기회의 창 닫힐 것” 글로벌한인 3467 10/29/19
나루히토(徳仁) 일왕 즉위 메세지는 헌법수호와 세계 평화... 글로벌한인 3672 10/23/19
한국전쟁 종전선언 결의안 미 하원에서 꾸준히 진행 39명 째 서명 이끌어 내 글로벌한인 3776 10/22/19
유엔총회 제1위원회, 북한 규탄 이어가...미국 침묵 속 유럽 나라들 강경 글로벌한인 3403 10/21/19
미 하원, 홍콩 민주화 법안 채택 글로벌한인 3483 10/18/19
한국인 일본 관광객은 점점 줄어 글로벌한인 3527 10/18/19
미국 시민단체, 일본의 방사능 폐기물 유출 심각한 상황이라고 인식 글로벌한인 3611 10/17/19
올해 노벨 문학상에는 오스트리아와 독일 출신 작가 두명에게 돌아가 글로벌한인 3760 10/16/19
유엔총회서 북한 규탄 잇따라…북 “미국 등이 적대 행위” 글로벌한인 3528 10/16/19
노벨 경제학상은 빈곤 퇴치에 힘쓴 개발경제학자 3명에게 돌아가 글로벌한인 3470 10/16/19
미-중 무역 분쟁, 최종 합의는 갈 길 멀어 글로벌한인 3618 10/15/19
일본 태풍 40여명 사망· 실종... 방사능 폐기물도 유실 글로벌한인 3578 10/14/19
미 LA인근 산불 10만명 대피 글로벌한인 3483 10/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