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내 한국 비판은 '파시즘'적 경향

파시즘의 부활이라는 경고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본 내에서 나왔다.


그 시작이 일본의 한국 비판을 일본 내에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일본 일부 언론의 비열한 한국 비방 기사가 불쾌함을 낳아 매우 안타깝습니다.”


20년 전 ‘나무늘보 친구들’이란 단체를 만들어 친환경적인 삶을 사는 ‘슬로 라이프’ 운동을 시작한 쓰지 신이치(67) 일본 메이지가쿠인대학 교수는 최근의 한일 양국 관계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반민주주의적이고 파시즘적 경향이 일어나고 있는데 지금 일본이 한국을 대하는 것도 이러한 영향의 일부”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이 한국을 비난하는데 젊은이들이 무비판적으로 찬동하는 점은 실망스럽다며 우려를 보였다. 이어 “일본 정부의 전체주의화에 한국 국민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슬로 라이프’는 영어에 없는 단어를 쓰지 교수가 직접 만든 것으로 평화롭고 친환경적인 삶을 가리킨다. 환경파괴를 낳는 무조건적 경제성장이 아니라 행복의 경제학을 생각한다는 의미다.


쓰지 교수는 “지난 20년간 사회는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속도로 열악해졌다”며 “기후온난화만 보더라도 우리가 한 운동이 효과적이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지금 상황에서 무력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인구 재편과 산업 재편이 가져올 새로운 삶에 대한 계기 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류가 그동안 경제 성장이라는 환상에 갇혀 있었고 이제는 그 환상에서 깨어나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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