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원, 벵가지 사건 용의자 19년형

지난 2012년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국 영사관을 공격했던 범인이 24일 중형을 선고 받았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쿠퍼 연방 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용의자 무스타파 알이맘에 19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존 데머스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는 성명에서 “벵가지 테러 사건의 범죄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그 동안 쉬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연방 검찰은 무스타파 알이맘이 테러리스트들의 “눈과 귀”로 활동했었다며 최대 35년 형을 구형했다.

이날 선고는 지난 2019년 워싱턴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6주간의 재판에 이어 나온 것이다.

지난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무스타파 알이맘이 테러분자들을 도왔고, 잔혹하게 주거지와 건물들을 파괴했으며, 미 특별 해안지구 영토에 있는 사람들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판단했다.

벵가지 테러 사건은 지난 2012년 리비아 벵가지 주재 미 영사관이 무장 조직의 공격을 받아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당시 미 대사를 포함한 4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이후 2017년 10월 용의자인 무스타파 알이맘이 리비아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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