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모유 수유, 조기 폐경(45세 이전) 예방에 상당히 도움

임신과 모유 수유가 조기 폐경(45세 이전) 예방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1989년부터 시작된 '간호사 건강 연구'(Nurses' Health Study II) 참가 여성 10만8천여명의 26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일 보도했다.

만기 출산 2회인 여성은 만기 출산이 한 번도 없는 여성에 비해 조기 폐경 위험이 16%, 만기 출산 3회인 여성은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틴 랭턴 연구원은 밝혔다.

출산 횟수가 3회 이상이고 출산 후 아기에 7~12개월 동안 모유만 먹인 여성은 출산 횟수는 같으면서 모유 수유 기간이 1개월 미만인 여성에 비해 조기 폐경 위험이 32% 낮았다.


이는 신생아를 모유만 먹여서 키우는 것이 조기 폐경 예방에 효과가 가장 크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 결과는 모유를 최소한 6개월 이상 12개월까지 먹이는 것이 좋다는 미국 소아과학회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와 일치하는 것이기도 하다.

임신과 모유 수유는 배란을 차단하기 때문에 난포의 고갈을 지연시켜 조기 폐경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조기 폐경은 심장병, 인지기능 저하, 골다공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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