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숙박업체와 예약 고객, 수수료나 위약금 없이 예약 취소 가능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Airbnb)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무료로 예약을 취소할 수 있는 지역을 세계 전역으로 확대했다.

16일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예약 취소 정책을 세계의 모든 나라로 확대해 회원으로 가입한 숙박업체와 예약 고객이 수수료나 위약금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에어비앤비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새 정책이 발표일 이전에 체결되고 오는 14일 이전에 체크인하게 돼 있는 모든 예약에 대해 적용된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 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는 "우리는 고객들이 환불을 받을 수 없어서 불가피하게 여행을 해야만 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이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중국, 이탈리아, 한국에 대해서는 수수료나 위약금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에어비앤비는 2008년 8월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숙박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본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있으며, 190여개 국가, 3만4천여개 도시에 진출해 있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면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온라인 숙박 공유(홈스테이) 업계는 혹한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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