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자역 보수 단체 미 대사관 앞에서 항의 시위

워싱턴 지역 보수단체들이 워싱턴 DC에 소재한 주미대사관 앞에서 “이수혁 대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이날 시위를 주도한 우태창 회장은 “주미대사가 국감에서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동맹을 선택적인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26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까지 약 30분 동안 진행된 시위에는 워싱턴버지니아 통합노인회(회장 우태창)를 중심으로 하여 ‘워싱턴애국기독군인연합회’ 와 ‘이승만기념사업회’ 소속 20여 명이 피켓과 베너를 들고 시위에 참여했다.

이수혁 대사는 지난 12일 있었던 주미대사관 국정감사에서 “한국이 70년 전에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한미동맹의 의미와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듯한 이 대사의 발언은 또 있었다. 이 대사는 넉 달 전 조지워싱턴대 화상 대담 행사에서도 “이제는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 국가”라고 했다.

이에 미 국무부는 “70년 된 한미 동맹이 자랑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한국은 수십 년 전 이미 미국을 선택했다”라며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이 대사의 발언을 에둘러 반박하기도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월 26일 국정감사에서 이수혁 주미대사가 한미동맹 관련하여 “일부 표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종의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혀 이번 워싱턴 동포들의 항의 시위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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