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고립 여성, 고혈압 위험이 더 높다.

사회적으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여성은 고혈압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학의 아날리진 콘클린 역학 교수 연구팀이 노화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남녀 2만8천238명(45~85세)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의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사회적 관계와 활동이 최하위 25%에 해당하는 여성은 최상위 25% 여성보다 고혈압 위험이 1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독신 여성은 기혼 여성보다 고혈압 위험이 28%, 이혼한 여성은 21%, 배우자를 잃은 여성은 33%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결과는 연령, 교육 수준, 흡연, 음주, 우울증 등 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러나 남성은 사회적 관계와 고혈압 위험 사이의 연관성이 여성과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신이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남성과 사회적 관계와 활동이 가장 많은 남성은 혈압이 가장 높았고 사회적 관계가 적고 혼자 사는 남성은 혈압이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고혈압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와 유럽 고혈압학회(European Society of Hypertension) 학술지 '고혈압 저널'(Journal of Hypertension) 최신호에 실렸다.

글로벌 뉴스

제목 등록 조회 일자
'독서광' 5살 미국 소녀 코로나 덕에 책 못빌리자 직접 쓰기 시작해 작가 데뷔 글로벌한인 3594 11/03/20
일본 야구장 2만8천명 대상, '인체실험' 논란 글로벌한인 3695 11/03/20
음주운전을 SNS로 생중계한 40대 미국인 글로벌한인 3494 10/30/20
'항미원조' 띄우는 중국, 격렬한 고지전 다룬 고전 영화 '상감령' 상영 예정 글로벌한인 3570 10/28/20
파우치 소장 "코로나 백신 대량 접종, 내년 말에나 가능" 글로벌한인 3598 10/27/20
전세계 코로나19 신규확진 하루 50만명 육박...미국 이틀새 신규확진 16만명 글로벌한인 11819 10/27/20
미국인 최초 흑인 추기경 임명...가톨릭 교계 "인종차별에 대한 교황 메시지" 글로벌한인 8443 10/27/20
일본, WTO 총장에 나이지리아 후보 지지 방침 글로벌한인 4306 10/26/20
너무나 새끼가 갖고 싶은 '게이' 펭귄... 그러나 훔친 알도 글로벌한인 3626 10/23/20
미국 첫 승인 받은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트럼프도 치료 받은 약 글로벌한인 3659 10/23/20
호날두, 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양성 글로벌한인 3757 10/23/20
미국무부 "대북제재 완화할때 아냐" 글로벌한인 3705 10/22/20
고기 먹다 목이 막혀 질식하여 뇌 손상 입은 남자 수면제로 멀쩡 글로벌한인 3744 10/22/20
"수면장애 환자 환절기 시기가 중요한 이유는?" 글로벌한인 3680 10/20/20
WP "미 남서부, 1천200년 만에 '메가 가뭄' 겪고 있을지도" 글로벌한인 3559 10/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