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원

저널리스트 - 미국

경력 및 이력

이경원은 한국 최초의 미국 기자이자 그에 앞서 미국 최초의 폭로 기자이다.1928년 경기도 개성에서 출생, 고려대 영문과 졸업 후 1950년 미국으로 유학했다. 웨스트버지니아대와 일리노이대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고 1955년 킹스포트 타임스에서 기자생활에 발을 디뎠다.캘리포니아 주 공직사회의 해 묵은 비리를 들춰 낸 그의 폭로기사로 최고 영예인 퓰리처상 후보에 올랐다.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의 유니언지에서 사건담당 기자로 활동하던 1974년 누명을 쓰고 형무소에 수감된 한인청년 '이철수'를 만난다. 그는 판결이 잘못됐음을 알고 5년여 동안 이철수의 무죄를 입증하는 데 전력한다. 당시 무려 120여 차례에 걸친 연속 보도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철수씨에게 새로운 재판을 받게 만들었으며 결국 그를 석방하게 하는 쾌거를 이뤄 당시 소수 민족에 대한 미국인들의 차별의식에 크나큰 경종을 울렸다. 또 이전에는 미 남부지역 인권문제를 고발하고 애팔레치안 탄광 광부들의 진폐증 실태를 알리면서 미국내 특종기자로 명성을 쌓았다.이경원은 제임스 레스턴, 테드 터너 등과 함께 미 언론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끼친 500여명의 언론인으로 선정됐다. 언론박물관 '뉴지엄'(Newseum)에 '언론인 500명' 명단에 올랐다. 미국 내셔널 헤드라이너스 클럽, AP 특종상, 미국을 빛낸 500 언론인 중 하나, 동양인 최초의 미 주요 일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