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 - 한국

경력 및 이력

경상남도 의령 오지에서 페이닥터로 치과의사를 시작한 허 대표는 진료 5년 만에 근무하던 치과를 인수하고 그 동네 환자들을 다 끌어 모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다. “진료만은 자신 있었다”는 허 대표는 치과의사로서 많은 것을 얻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모든 것을 과감히 버리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레지던트 코스를 밟기 위해 보스톤 치과대학을 선택했다. “보스톤대학은 리서치도 많이 하지만 환자도 많이 봐 엄청난 케이스를 하지 않으면 졸업을 하지 못했다”며 “이 때 배운 건 모든 임상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습관이었다. 지금도 이 습관은 이어져 연자로서의 밑거름이 됐다”고. 1998년 미국에서 돌아온 허 대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스터디 그룹 ‘21세기 임플란트 연구회’를 만든 일이었다. 당시 임플란트 스터디 그룹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함께 임플란트 전성기를 이끌어 왔다. 지금은 GAO(Global Academy Osseointe-gration)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허 대표는 그 당시 연자들이 잘 하지 않던 자신의 실패 케이스를 발표하면서 스타급 연자로 급부상했고, 그 명성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허 대표와 네오바이오텍의 인연은 기술자문으로 처음 시작됐다. 2006년에 먼저 ‘오스케어’라는 임플란트 회사를 직접 설립했던 허 대표는 이 때 ‘Sinus Quick’도 만들었다. 이듬해에 바로 네오 측의 제안으로 네오를 인수하게 됐다. 멋모르고 회사를 맡았다가 어려움도 많았다는 허 대표는 다행히 행운도 따랐다고 했다. 네오를 맡은 이후 매년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승승장구 해왔다. 지금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지난해 매출이 주춤하면서 이제는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얼마 전 폴란드에서 열린 유럽 심포지엄에서 네오는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그 열기를 입증했다. 세계적인 연자 Dr. Salama도 네오 제품이라면 뭐든지 오케이라고 할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