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봉

국제와이즈멘 총재 - 한국

경력 및 이력

전남 여수출신의 기업가이며 여수상공회의소 상임의원인 문상봉(56)총재가 국제 봉사단체인 ‘국제와이즈멘연맹’의 국제위원이자 초대 한국총재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 등이 속한 국제와이즈멘 아시아 지역 기구는 지금까지 ‘아시아지역 총재’ 단일 체제로 운영됐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인도의 국제와이즈멘 회원 수와 기구가 확대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별도의 한국 총재를 선출하기로 하면서 한국 초대 회장으로 총재직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문 신임 총재의 취임식은 4월 30일 오후 6시 30분, 국내외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렸으며, 와이즈멘 사상 호남권에서는 최초로 글로벌 리더에 취임하게 되면서 역사상 최대 경사를 맞이했다. 와이즈멘은 미국, 유럽, 아프리카, 캐나다 및 캐리비언, 라틴아메리카, 남태평양, 인도, 아시아지역 등, 8개 지역체제를 유지하다가 세계 두 번째로 많은 회원 보유국인 한국을 분리, 독립시켜 이번에 문상봉와이즈가 한국지역의 초대총재로 선출됨으로써 이제 전 세계 지역총재는 9명이 되었다. 특히 오는 9월 23일부터 사흘간 여수 진남실내체육관에서 국제와이즈멘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고, 이보다 앞서 같은 달 20일부터는 20여 개국 훈련관련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전 세계 와이즈멘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20년 미국에서 친교·봉사·교양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봉사단체 1922년 미국에서 “모든 인류를 위한 보다 나은 세계 건설”을 기본 정신으로 하여 설립된 세계적 봉사단체인 와이즈멘의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다. 이 와이즈멘이 1946년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일본, 대만, 필리핀 등과 함께 아시아지역에 편성되어 꾸준한 성장을 보이다가 작년에 한국이 단일지역으로 확장, 승인되면서 세계와이즈멘의 중심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한국에는 현재 248개 클럽 1만 2천여 명의 회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수지역에서만도 11개 클럽 1천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문 총재는 1981년 여수 한려클럽 차타회원으로 시작해 1989년 국제와이즈멘 여수한려클럽회장, 96년 남해지방장, (사)여수경영인협회 초대와 2대회장, 국제와이즈멘 한국남부지구총재 등을 역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현재는 (주)대광솔루션, (주)유니온산업을 경영하면서 여수상공회의소 상임의원, 여수YMCA 이사, 여수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등을 맡아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석사)을 졸업한 문 총재는 “한국지역 단독 출범은 그동안 꾸준히 성장을 해온 한국와이즈멘의 저력을 공인받은 것으로, 단일국가 지역으로서의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작업을 하게 되었다.”면서 “지난 30년간 그래왔듯이 국가차원에서 살피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발굴하고 돕는 일뿐만 아니라 전 지구촌이 빈곤과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날까지 한국 실정에 맞도록 알찬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