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피해액 공공부문만 2000만불
06/03/15볼티모어 사태 피해액 집계
개인 피해 업소는 400개 육박
볼티모어 폭동과 소요사태로 인해 공공 부문에 들어간 비용만 2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시 당국은 폭동 사태 당시 투입된 경찰과 소방관 초과 근무 수당을 포함해 시 소유 재산 파괴 등 시 전역에서 발생한 공공 부분 비용은 2000만 달러가량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공공 부분 비용에는 개인 재산 피해액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시 당국은 우선 예비비로 관련 비용을 충당한 뒤 연방 재난 관리청(FEMA)에 사용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다. 이럴 경우 최대 75%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폭동과 소요사태로 인한 개인 재산 피해 규모는 400개 업소에 육박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볼티모어 개발공사(BDC)측은 26일 현재 건물 피해나 매장 내 물품 손실 등 폭동으로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 접수 건수는 모두 380건이라고 밝혔다.
연방 중소기업청(SBA)은 물리적 또는 경제적 손실을 본 피해 업소를 대상으로 저리의 융자를 지원하고 있지만, 신청은 저조한 상태라고 밝혔다.
SBA 융자 신청 중 물리적 손상에 대한 신청 마감은 7월 10일이다. 다만 경제적 손실 부분은 내년 2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메일 신청: [email protected]
▷SBA 고객 서비스 센터: 800-659-2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