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탕베르 역에서 내리면서 오늘의 트레킹은 시작된다. #1
알프스는 근대 등산의 발원지다. 4천미터 급 58개의 산봉우리가 천킬로 미터 넘게 이어지며 장대하게 뻗은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으로는 오스트리아와 쥴리앙 알프스로 유명한 슬로베니아에서 시작해서 이탈리아와 경계를 이루며 서쪽으로 이어지다가 독일과
Continue Reading ...알프스는 근대 등산의 발원지다. 4천미터 급 58개의 산봉우리가 천킬로 미터 넘게 이어지며 장대하게 뻗은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으로는 오스트리아와 쥴리앙 알프스로 유명한 슬로베니아에서 시작해서 이탈리아와 경계를 이루며 서쪽으로 이어지다가 독일과
Continue Reading ...트레일 개장의 끝물이라 그런지 길위에서는 나를 지나친 네명의 그룹이외에는 별로 보지 못했는데 캠핑장에는 제법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3일이면 족히 종주를 마칠 트레일이지만 이들은 하루나 이틀 더 연장해서 대자연을 여유있게 즐기는 것 같습니다. 속도 지상
Continue Reading ...가을이란 계절만이 특권처럼 지닐수 있는 청자빛 고운 하늘. 자유분방하게 찢어 놓아도 그대로 작품이 되어버리는 새털 구름. 영겁의 세월동안 덮고 있던 만년설이 녹아버려 지구 태초의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돌아온 바위산들. 그 산허리 수목 한계선 아래를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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