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미 연준은 내년에도 금리를 세 차례 올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올렸군요?


미 연준이 조금 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인상 폭은 0.25% 포인트로 현재 0.25~0.5%인 연방기금금리는 이제 0.5~0.75%로 높아졌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시장 호조와 물가 상승 압력에 따라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실업률이 완전고용수준인 4.6%로 떨어지고 물가도 상승세가 계속되며 중기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년 만입니다.


연준은 당시 9년 6개월 만에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제로 금리 시대를 마감했는데요.


올해도 3차례 이상 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혔지만, 저유가와 미 대선,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을 이유로 금리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제 관심은 내년에도 금리를 올릴지 여부인데요. 시장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미국 연준은 내년에 적어도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FOMC에 참석한 연준 위원들은 내년 연말 기준 금리를 1.25에서 1.5%로 예상해 세 차례 금리를 더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융 시장에서는 4차례까지도 인상할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단 내년에 출범하는 트럼프 정부가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기업들의 세금 감면을 약속한 만큼 미국 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뉴욕 월가의 투자기관들은 미국이 내년에도 올해 1.6%보다 높은 2%대의 성장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결국 고용 호조와 물가 상승이 함께 진행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것이란 관측입니다.


다만 시점은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책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6월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리 인상을 앞두고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미국 뉴욕 시장은 금리 인상 발표 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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