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IMF 총재 "트럼프 취임은 단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좋아"
02/13/17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은 비록 미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로 세계 무역이 고전할 것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미 경제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추가 투자 방침 및 조세 개혁 가능성이 미국 경제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지적한 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 성장률에 관해 우리는 낙관적일 이유들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트럼프의 정책들은 세계 경제을 곤란하게 할 압박의 국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총재는 덧붙였다.
그러면서 라가르드는 미국 등 여러 나라가 보호주의를 강화하는 상황이지만 세계화와 국제 무역이 한층 중요하다고 이날 두바이 개최 세계정부 정상회의에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