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ㆍ아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일제히 성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일본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여는 등 비상 대응체제로 들어갔습니다. 


북한이 동해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당시 아베 총리는 미국을 방문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소식을 보고받자마자 곧바로 일본 정부에 대해 총력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아베 총리로부터 정보수집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만일의 사태에 만전을 기해 대비하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어 현지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합니다."


회견을 함께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100% 동맹국 일본을 지지한다"고 아베 총리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일본 정부도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어 스가 장관,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리관저에서 NSC,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외무성은 중국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북한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방위성은 지난해 8월 내려진 자위대에 의한 북한 미사일 파괴조치명령에 따라 요격태세를 유지했습니다.


총리관저와 방위성 간부들도 긴장 속에 북한의 의도 파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미일정상회담 직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대북정책 방향을 탐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견해가 많았습니다.



글로벌 뉴스

제목 등록 조회 일자
이민단속국, 대규모 색출 작전,범죄 경력 없어도 연행 글로벌한인 3516 02/13/17
4월 제막식 목표로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 박차 글로벌한인 3633 02/10/17
美북동부 눈폭풍 글로벌한인 3553 02/10/17
캘리포니아 '트럼프와의 전면전' LA·샌프란시스코 등 불법체류 5곳서 178만여명 글로벌한인 3639 02/10/17
배우자·21세 미만 자녀만... 가족 초청 제외하는 이민 법안 상원 추진 글로벌한인 3656 02/09/17
미국에 들어오는 비자 신청자들에게 SNS 비밀번호 요구할 수도 있다. 글로벌한인 3590 02/09/17
홍명기 이사장 300만달러 "나누는 문화 성숙하길" 글로벌한인 3633 02/09/17
박병호 방출 대신 마이너행 예정 글로벌한인 3689 02/08/17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日 반대·방해공작 속 준비 마무리 글로벌한인 3645 02/08/17
‘미국 우선주의’ 덕에 한미동맹 국 순위 하락 글로벌한인 3591 02/08/17
'스노보드 천재' `미국의 자랑`이 된 클로이 김 글로벌한인 3618 02/08/17
'슈퍼볼 영웅' 은 브래디와 뉴잉글랜드 글로벌한인 3763 02/07/17
슈퍼볼에도 울려 퍼진 '반 이민 정책 비판' 우리는 하나 글로벌한인 3986 02/07/17
한국 갔다오던 VA 영주권자 델러스 공항에서 입국 거부 첫사례 발생 글로벌한인 3680 02/07/17
'반(反) 이민'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판사 비난 하다 역풍 맞는 트럼프 글로벌한인 3607 02/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