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원내대표 친박 정우택…'이정현 지도부' 전격 사퇴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로 친박 주류 측의 지원을 받은 정우택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정 의원의 당선으로 분당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네.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정우택-이현재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친박 주류 측의 정 원내대표는 62표를 얻어 55표를 얻은 비주류 측의 나경원 의원을 7표 차이로 제쳤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당이 화합과 혁신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보수정권 재창출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좌파 정권의 집권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친박계 원내대표 탄생으로 비주류 내부의 탈당 논의가 힘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앞서 친박 측에서 후보를 낸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던 비주류 측 유승민 의원은 경선 직후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향후 행보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이정현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전격 총사퇴했죠?


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계 당 지도부 전원이 조금 전 전격적으로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정우택 원내대표 체제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당이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길 바라는 염원에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오는 21일 사퇴 예정이던 '이정현 지도부'가 앞당겨 물러나면서 정우택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대표 권한대행 자격으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주도하게 됐습니다.


'국회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의 청와대 현장조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요?


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청와대를 찾아 비공개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보안상의 이유로 특위 위원들의 경내 진입을 거부하면서 현재 제3의 장소인 청와대 연풍문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특히 청와대 측이 취재진을 제외한 특위 위원들에게만 연풍문 입장을 허가하면서 위원들이 강하게 반발했는데요.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청와대가 계속적으로 일방적인 판단을 한다면 국민의 분노는 높아질 것"이라며 "청와대의 태도에 따라서 더 강도 높은 입장을 특위가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위는 앞서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김영재 의원을 찾았는데요.


김영재 의원 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은 한 번도 없었고 최순실 씨가 가명으로 진료를 받은 사실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순실 씨는 2013년 10월 쯤부터 올해 8월까지 130여 차례 걸쳐 진료를 받았으며 8천만 원이 조금 넘는 진료비를 모두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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