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사드, 행보 연상인가?.. 중국 방공구역 침범에 군 촉각

중국 군용기들의 한국방공식별구역 침범 배경에 우리 군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침범 양상이 예전과는 판이해, 중국이 사드 배치에 경고성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란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 침범이 드문 일은 아닙니다.


중국 군용기들은 지난해에도 2~3대씩 짝을 지어 수십여 차례 한국방공식별구역을 넘나들었습니다.


우리군은 그러나 이번처럼 10여 대의 군용기가 한꺼번에 한국방공식별구역안에 들어와 시위라도 하듯 4~5시간씩 머문 건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이들 군용기가 이어도 인근 상공을 벗어난 뒤에는 일본 방공식별구역 쪽으로 이동했다는 점에서 한국보다는 해양 영유권 문제로 앙숙 관계에 있는 미국과 일본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한국국방연구원의 한 전문가는 "중국 군용기들의 이번 행동은 (중국의 대미 군사방어선이자 미국의 대중 군사봉쇄선인)'제1열도선' 돌파 의지를 보여준 것" 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배치가 임박한 사드까지 겨냥한 다목적 카드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중국 내에서는 그동안 사드의 X-밴드레이더와 이를 매개로 한 한미일의 중국포위망 구축에 경제적 보복뿐 아니라 군사적 대응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습니다.


실제로 중국군은 사드에 대해 저강도 대응 조치를 계속 취해왔습니다.


중국군은 사드 배치가 가시화되자 근년들어 아무런 설명도 없이 국방협력 프로젝트와 고위급 교류를 사실상 전면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러시아와 사드에 대응한 컴퓨터 군사훈련도 실시했습니다.


우리 군은 중국군이 이번처럼 사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각종 군사적 위협 행보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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