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테슬라 급발진' 미 교통안전국 소송을 제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상대로 급발진 소송을 제기한 배우 손지창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


손지창은 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자존심과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돈을 위한 게 절대 아니다. 억울함을 풀기 위해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 목숨이 오가는 일에 대한 테슬라의 대처에 너무나 실망했다"며 "이제부터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지창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날 미국 언론에 공식 보도자료를 보내 지금까지의 사고 경위를 설명하고, 테슬라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추가 조치로 이번주 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지창의 법률대리인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급발진 사고 차량인 테슬라 X에 대한 공개 조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테슬라 측과 주고받은 모든 메일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며 "테슬라가 손지창이 돈을 요구하고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손지창은 이날 오후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 언론에 보낸 보도자료를 공개하면서 "제가 돈을 요구 했으면 얼마를 요구했고 어떤 식의 협박을 가했는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지난 3개월여 동안은 저에게 지옥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들의 무릎에 난 흉터를 볼 때면 피가 거꾸로 솟을 것 같았지만 참고 또 참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용서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개인이 대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지만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지창은 지난해 9월10일 테슬라 X를 몰고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자택 차고로 진입하던 중 급발진 사고가 났다며, 지난달 30일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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