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주류, 오는 27일 집단 탈당...사상 처음 보수 정당 분당

새누리당의 비주류가 오는 27일 집단 탈당하기로 결의를 했습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보수성향 정당의 분당이 현실화되면서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전문가 두 분 모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리고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친박과 비박. 그렇게 싸우더니 결국 갈라서게 됐습니다. 갈라서면서 서로를 향해서 가짜 보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진짜 보수는 누구일까요? 지금부터 얘기를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비박이 날씨도 지금 춥고 그래서 보수는 분열 못한다, 이런 얘기가 많지 않았습니까? 35명이면 많이 나가는 것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한국 현대정치사에서 보수 세력이 예를 들어서 일부 탈당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있었죠. 자민련이라든지 국민신당이라든지 그다음에 옛날 민국당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8명, 5명, 3명 이런 식의 탈당은 있었지만 실제로 분당 수준의 탈당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특히 보수 세력은 그동안 어떤 면에서 보면 웰빙 보수라고 해서 춥고 배고픈 것을 절대로 못하는 또 풍천노숙하지 못하는 게 보수의 하나의 상징적인 모습이었는데 사실 이번 같은 경우에 원내 교섭단체 이상의 숫자가 한꺼번에 나가서 새로운 어떤 당을 만든다, 이것은 기존 보수의 분열을 이야기를 한 것인데 사실은 좀 더 따져놓고 보면 기존의 친박이 과연 보수인가 아니면 정말 어떤 한 사람을 추종하는 사당인가 이런 면에서 논쟁은 있겠습니다마는 어쨌거나 전체적인 보수가 둘로 갈라진다는 것은 우리 현대 정치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친박과 비박이 갈라서면서 정우택 원내대표 얘기 조금 전에 나왔지만 유승민 의원. 가짜 보수다 이러지 않았았습니까? 또 비박은 가짜 보수와 결별하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습니다. 누가 진짜 보수입니까?


제가 볼 때는 진짜 보수, 가짜 보수는 구실에 지나지 않는 것 같고요. 사실상은 탄핵 찬성이냐 반대냐를 둘러싼 상식이냐 비상식이냐, 거짓이냐 정의냐의 싸움인 것 같아요. 이미 비박은 그런 여론에서 승리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 국회에서 탄핵 가결할 때 234명의 국회의원들이 찬성을 했고 참석하지 않은 사람까지 포함해서 66명만 반대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이미 비박은 이미 이기고 있는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단지 그것을 결행하지만 못했을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김무성 전 대표가 탈당했을 경우에는 20명 안팎, 유승민 의원이 탈당했을 경우에는 40명 가까이 되지 않겠냐라고 해서 국민의당이 38석인 경우를 포함한다면 유승민 의원까지 탈당할 경에는 40석, 즉 원내 3당으로 자리를 차지할 것이 명확해지고 만약에 여기에 반기문 사무총장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실제로 보수 정당의 판도가 비박신당, 제3신당 쪽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는 중요한 시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발표는 35명 나간다고 했는데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더 많은 의원이 동참할 가능성이 높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일단 당장 35명이지만 사실 의원들 입장에서 볼 때는 어떤 정당에 있는가. 즉 대선후보를 낼 수 있는 정당에 있는가, 아니면 낼 수 없는 정당에 있는가 이것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불임정당에 있을 경우는 앞으로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볼 때는 지금 현재로서는 한 35명 정도지만 아마 내년에 반기문 사무총장이 와서 특히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정진석 전 원내대표라든지 이런 세력들이 동반 탈당할 경우에 그 규모는 훨씬 커질 수가 있고. 실제로 앞으로 대선 국면으로 간다면 친박이 대선 후보를 내지 못한다면 또 강력한 대선후보가 없다면 제가 볼 때는 아마 대선 국면에서 실제 몇 명의 강성 친박들을 빼놓고는 상당수가 비박계로 넘어올 가능성이 있고 새로운 보수신당에 가입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오죽했으면 이정현 전 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했겠습니까? 소가 밖에 나가서 송아지를 데리고 오면 그때 우리가 받아들이겠다.


이른바 송아지 잉태론이라고 얘기를 하죠. 


그런 이야기까지 할 정도로 사실상 본인들은 스스로가 뭔가를 잉태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앞으로 대세는 결국 비박계를 만드는 신당, 여기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림이 어떻게 될까 궁금했었는데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이렇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같이 탈당 열차에 올라탔습니다. 유승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김무성 전 대표랑 결을 좀 달리하는 것 같다가 막판에 같이 탑승한 것은 어떤 배경이라고 할 수가 있을까요? 


그간의 당내의 비박계 주도권을 놓고 서로 잠재적 대선주자끼리 경쟁구조였다고 한다면 이제는 김무성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킹메이커를 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제가 볼 때 둘의 궁합은 아주 잘 맞는다고 보고요.


특히 김무성 전 대표는 PK, 부산 경남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유승민 의원은 대구경북인 TK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역적으로도 서로 시너지가 만들어지고 대선주자와 킹메이커. 예전과 같은 경쟁관계보다는 상호 보완하는 관계로써 향후 비박 신당 내, 제3지대에서 가장 강력한 구심을 형성할 수 있는 환상의 콤비가 짜여졌다고 보는 것이 옳은 판단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렇게 밝혔습니다. 나는 마지막까지 유승민 의원과 얘기를 해 보려고 했다. 그런데 유승민 의원이 받아주지를 않았다, 이런 억울한 심정을 나타냈는데요. 들어보시죠.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화가 안 되니까 그래도 내가 모든 것을 자존심을 숙이고 제가 유승민 의원 방까지 찾아갔습니다. 그것이 진정이 없다고 저한테 얘기를 하지만 저는 진정을 갖고 갔습니다. 물론 못 만날 수 있습니다. 회의를 하고 그러기 때문에. 그래서 제가 비서진한테 지금 회의 중이면 제가 왔다 갔다는 얘기를 좀 해주고 또 한편으로는 쪽지를 좀 넣어서 지금 만날 수 있는지 좀 알아봐 달라, 그래서 회의 중이라 정 나올 수 없으면 낮 12시까지 원내대표실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나에게 연락을 좀 달라, 이렇게까지 한 게 제가 진정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 친박들의 행태, 그들의 진심을 보면서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만약에 정우택 원내대표가 입장 변화가 있다고 해도 재고하지 않겠다는 뜻?)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어제는 2∼3일 기다려보겠다고 했는데?) 제가 그 얘기를 다 못 듣고 드린 답변인데, 어제 의총에서 있었던 모든 대화를 다 듣고 나서는 그런 가능성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정우택 원내대표가 만나자고 올라와서 기다린다고 하던데 만날 의향은 있나?) 정치를 좀 진심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뼈 있는 한마디였습니다. 진심을 갖고 해야 된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렇게 쪽지까지 썼는데 나를 안 만나줬다, 이렇게 얘기를 하네요그러니까 받을 생각이 없잖아요. 지금 사실 유승민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받겠습니까? 그런 협상이라는 게 뭐냐하면 결국 가능성을 두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협상이라는 게. 그럴 가능성을 차단하고 쪽지를 주든 몇 번 찾아가든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상대방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 가능성 전혀 없는데 그런 하나의 행동 자체를 한다고 해서 그게 변하겠습니까? 그런 문제에서 봤을 때는 정우택 원내대표의 행동 자체는 굉장히 정치적으로 봐야죠. 나는 이렇게 노력했는데 상대방에서 거부했다. 그렇지만 속으로는 나는 절대 너 안 받아, 받아들일 수 없어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메시지가 있으면 유승민 의원은 그것을 읽은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미 다리를 건너간 상황에서 서로 명분을 쌓기 위한 변명이지, 이미 친박계는 유승민 못 받아들이겠고 유승민 의원 입장에서 봤을 때 그렇기 때문에 갈라선 것 아닌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최근에 친박에서 유승민 의원을 칭찬하는 목소리도 들려서요. 이제 좀 변했나 했는데 친박이 유승민 의원을 어느 정도로 배척하는지가 다시 한 번 드러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친박에 세 번 내쳐졌다고 볼 수 있는 거죠? 


그렇죠. 지난번 원내대표 때부터 시작해서 공천 때 한 번 무소속 탈당을 할 수밖에 없었고 그리고 이번에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박의 총의를 모아서 단일후보로 추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우택, 사실상 친박의 바지대표가 다름없는 정우택 원내대표로부터 내쳐짐에 따라서 유승민 의원으로써는 세 번째 친박으로부터 배척당하면서 결단을, 탈당에 대한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것은 원래 비박이 정우택 원내대표한테 못 받아들일 비대위원장이라고 하는 자리를 유승민 위원장을 내세움으로 인해서 탈당의 명분을 쌓았다기보다 비박의 입장에서는 탄핵에 대한 책임을 당도 져야 되는데 그 당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친박 지도부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퇴한다고 한다면 비박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박의 총의를 모은 유승민 위원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서 오히려 더 비박으로써는 어안이 벙벙해서 결국은 친박이 비박보고 탈당하라, 나가라고 권유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받아들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친박에 세 번 내쳐진 유승민 의원. 저희가 조금 전에 그래픽에서는 눈물 표시를 했지만 반대로 생각을 해 보면 친박에 이렇게 내쳐지면서 정치적 입지가 올라가는 그런 효과도 있지 않았습니까?


당연하죠. 맞을수록 큰다는 게 사실 유승민 원내대표가 본인이 혼자 이렇게 만들어서 정치적으로 큰 인물이 된 건 아니잖아요. 솔직히 본인이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고초를 겪었습니까? 사실은 친박의 박해를 받으면서 그게 하나의 정치적 자산이 돼서 지금까지 큰 것 아니겠습니까?


한편으로 보면 오히려 친박에서 키운다고 할 정도로 상당히 지금까지 세 차례 걸쳐서 특히 특정한 정치인한테 이렇게 세 번씩이나 사실 정치적으로 클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건 상당히 정치자들에게는 드문 경우거든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유승민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굉장히 어떤 면에서 보면 행운아라고 볼 수 있죠. 


대권주자로까지 거듭날 수 있는 상황입니까? 


지금 일개 대구 지역 국회의원에서 대권주자로 올라가는 것 자체, 이건 결국 친박의 박해가 없었으면 이렇게 갔겠습니까? 대통령의 박해가 없었으면 이렇게 갔겠습니까? 결국 배신의 정치 때문에 결국 본인이 대권주자까지 간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볼 때는 이제는 유승민 원내대표가 본인의 것을 보여줄 때가 됐다. 즉 이제는 그동안의 상대방의 탄압, 이것으로써 커왔다라면 이제는 자신의 정치적 철학과 정치적 비전을 가지고 국민들한테 설득해야 될 때다, 저는 그게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보여집니다.


비박이 내쳤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친박도 억울하다, 우리도 할 말이 있다. 정우택 원내대표, 어떤 얘기를 했는지 들어보시죠.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제가 어저께 친박계 의원들 여러 분한테 전화를 드렸습니다만 그쪽에서도 오히려 더 경계심과 의구심이 더 증폭이 됐습디다. 그것은 무슨 얘기냐면 이미 다 탈당하려는 레일로드라고 그럴까요. 길을 다 깔아놓고 이제 와서 명분 쌓기를 하는 게 아니냐 이런 의구심이 굉장히 강하게 주류 쪽에서 나타나더라고요. (오늘 발표한 35명 명단의 의원들 설득하실 생각 있습니까?)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혼자 하는 건 아니고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권유도 하고 전화도 하고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있다면 27일까지 최선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종의 명분 쌓기였다, 이런 얘기 같은데 지금 친박 반응을 보면 조원진 의원이 호가호위했던 사람들, 당을 배신하고 나간 것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이장우 의원은 혼란만 부추겼기 때문에 그들의 길을 가는 게 맞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친박은 나갈 테면 나가라 이런 반응 같은데요.


그렇죠. 발끈하는데요. 화내면 원래 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은 내심으로 아주 당혹해 하고 당황해하고 있다는 게 친박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만약에 유승민 의원마저 나가게 되면, 탈당하게 되면 친박 내에는 마땅한 대선주자가 없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정권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정당이 마땅한 대선주자가 없다면 아까 이현종 위원님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불임정당, 씨 없는 수박이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오죽 다급하면 이인제 전 의원이 지역구 총선에도 패배한 사람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나서고 특히 친박 내부에서는 황교안 총리 권한대행, 대선을 관리해야 될 총리의 대통령 대행마저도 여차하면 대선후보로 출마시키자고 할 정도로 후보 기근 현상이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볼 때는 향후에 TK가, 친박이 TK 자민련으로도 남을 수 있는 지역적 기반이 있어야 하는데 유승민 의원마저 나갔기 때문에 TK자민련으로도 존재가 불가능해졌다. 대선을 전후로 친박 새누리당 당세는 급격히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아주 많이 당황해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당황해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김진태 의원 지금 그래픽으로 나가고 있지만 바람난 배우자에 비박을 비유했습니다. 같이 사느니 그냥 각자 갈라지는 게 낫다, 이렇게 표현을 한 것인데요.


누가 바람이 났을까요? 국민을 실망시킨 사람이 누구입니까? 맡겨놓은 권력을 가지고 국정농단을 하고 비선실세한테 연설문을 맡기고 비선실세한테 인사를 맡기고 그리고 대기업을 비틀어서 돈을 걷고 이거 누가 했죠? 결국 국민들한테 바람을 맞히게 한 건 결국 집권 세력이 아니겠습니까?


비록 비선실세한테 인사를 맡겼지만 행복하길 바란다. 


이런 비유를 해서 좋을지 모르겠지만 정치를 하시는 분들이 비유를 적당하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에서 보면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오히려 국민들한테 배신하고 걷어찬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이 아닌가 싶어요.


친박의 입장에서 생각해서 보면 물론 국민여론은 아니겠지만. 자꾸 우리한테 너무 반대하고 이렇게 당을 갈라놓는 사람들이 있느니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뭔가 해보자 또 이런 심정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친박의 입장에서 봤을 때 완전히 궁지에 몰렸기 때문에 방법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결국 흩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 이게 할 수 있는 거겠죠. 왜냐하면 앞으로 대선국면에서 보면 한 30, 40명, 50, 60명 똘똘 뭉쳐 있으면 언젠가는 러브콜할 것이다, 누군가는. 결국 왜냐하면 국회라는 공간 속에서 의석수를 그렇게 가지고 있으면 이것만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대선 국면에서 분명히 후보단일화라든지 정치적인 정계 개편이 나왔을 때 분명히 우리 세력을 필요로 하는 세력이 있을 것이다라는 그런 계산들을 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당이 많아지면서 유권자들도 참 혼란스러운 그런 국면이 됐는데. 서로 친박과 비박이 가짜 보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이 궁금하더라고요. 분당이 되면 보수지지층이 어느 쪽으로 몰릴까요?


그것 때문에 야당의 반응들도 달라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애초에 새누리당 대 더불어민주당의 양강체제로 1:1 구도가 된다고 한다면 지지층들이 선택하기가 쉬운데 지금 4당 체제로 할 경우 군소정당인 국민의당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이 양강체제가 깨지고 다당 체제로 되는 게 기회일 수가 있고요.


더불어민주당 같은 경우는 양강체제, 여소야대 속에서 여당을 최순실, 박근혜 정당이라고 몰아붙여서 정당체제를 혹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다당제가 됨에 따라서 비박 신당이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 국민의당과 반기문 총장 세력까지 연대했을 경우에 가장 강력한 위험 요소로 등장을 하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으로는 이 상황을 좋게만 볼 수 없다. 따라서 국민의당에게는 위기가 기회일 수 있고 거꾸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게 위기일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문제는 중도층입니다, 사실은. 중도층이 어디로 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거든요. 만약에 지금 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최근에 집권하면 북한을 먼저 가겠다든지 혁명을 해야 된다든지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상당히 중도층들이 흔들리고 있는 조짐들이 있어요.


그러면 만약에 비박계가 반기문 사무총장을 영입하고 그런 식으로 할 경우 중도층은 상당히 제가 볼 때는 마음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는 앞으로의 대선 구도는 중도층의 향방에 따라서 상당히 무게중심이 옮겨갈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해 봅니다.


그래서일까요. 두 야권 지도부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비박 탈당에 대한 야권의 반응 들어보시죠. 


[박지원 / 국민의당 원내대표 : 오늘 드디어 새누리당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새누리당 비박 의원들이 우리 국민의당 의석보다도 더 많은 40명이 될 텐데 국민의당이 4당 되면 어떻게 할래 기자들이 물었습니다. 우리가 4당이 되고 5당이 되더라도 어떠한 경우에도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은 다시는 정치를 할 수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감수하겠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정유라는 말 타고 들어가고 이모 잘 뒀다고 장시호는 꼴등이 연세대학 들어가는 세상을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되는데 비박 계통들이 그래도 과거를 반성하고 탈당을 하는 것은 잘한 일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1988년부터 우리가 4당 체제를 경험해봤습니다만 가장 혼란스러운 체제가 바로 4당 체제입니다. 3당 체제에서도 제가 원내대표 하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 공개해드릴 수는 없지만 정말 제가 가운데서 힘들었습니다. 4당 체제면 이건 더 혼란스러워질 것 같습니다. 때로는 이해관계에 따라서 이 당 저 당이 이쪽으로 가 붙기도 하고 이 주제를 가지고 논의하다가 저쪽으로 옮겨가기도 하고 이런 이상한 형태가 계속 반복되면서 국회 안이 교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기 때문에….]


박지원 원내대표, 자신 있게 얘기는 했지만 제4당 되는 게 두렵지 않을까요?


그렇죠. 4당 되면 원래 제3지대의 주도권을 3당일 때 3당이 주도하게 되는데. 지금 4당이 될 경우에 실제 제3지대의 주도권을 비박 신당,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무성, 유승민 두 분이 주도하는 정당이 하게 될 경우 종속변수로 전락하기 때문에 사실상 국민의당으로서는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까 박지원 대표의 말 속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박이라면 함께할 수 있겠다라고 하는. 즉 친박인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비박 신당이라도 함께하겠다. 우리가 기꺼이 4당, 5당이 되더라도 감수하겠다고 하는 것은 비박과의 연대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박지원 원내대표가 비박과의 연계 오늘 없다고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이해를 해야 될까요?


일단 당장은 없다고 해야 되겠죠. 지금 비박고와 연대를 하겠다고 하는 순간 제가 볼 때는 지지도가 상당히 많이 빠질 거고요. 왜냐하면 이게 같이 공유하고 있는 지지층이 상당히 많습니다. 비박계와 국민의당 같은 경우는 소위 중도 보수, 중도, 진보 이쪽에서 겹치는 지지층이 많아요.


그러면 결국 이 지지도가 겹치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대세를 형성하고 있느냐. 이런 면에서 상당히 흔들 수가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볼 때는 국민의당 입장에서 볼 때는 만약에 중도층들이 자칫 하면 예를 들어서 반기문 당으로 움직여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한편으로 보면 유동성이 커지고 한편으로 보면 충분히 흔들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지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 기회이자 위기이다 저는 이렇게 보여집니다.


정치권 상황은 복잡해지고또 12월 날짜가 지나면서 새해가 이제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반풍 상륙이 임박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 예상대로라면 다 국민의당 가네요.


그렇죠. 국민의당이 그만큼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여지, 열린 자세는 좋은데. 그만큼 혼자 국민의당 독자적으로 집권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말씀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반기문 사무총장이 외교관만 40년을 하신 분입니다. 이분이 몸을 불사르겠다는 이야기는 아마 처음 하셨을 거예요. 외교관은 저런이야기를 하지 않거든요. 본인의 그만큼의 의지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열정과 의지를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고. 아무래도 국내 사정을 여러 가지로 보면서 결국 지금 현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상당히 거리감을 두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본인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정치 개혁을 이야기하고 있고 또 기존에 정당, 무소속 파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 국민들이 없는데. 이런 이야기도 있고 어느 세력과 연대하겠다는 이야기도 하고 계세요. 그런 면에서 들어오셔서 두루 탐색 기간을 거치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마음 속에는 정해져 있겠죠. 그러면서 본인은 단순히 지금 현재 비박계뿐만 아니라 나머지 나와 있는 모든 분들과 함께 연대를 하는, 저는 그 고리가 바로 개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즉 개헌을 전제로 해서 개헌연대, 그걸 형성할 수 있겠죠. 즉 개헌연대라는 것은 당장 개헌은 아니지만 이번 대선을 공약으로 내걸고 임기 3년의 대통령을 한다든지 그런 식으로 해서 개헌연대를 공약으로 해서 대선에 나간다면 대선 판단은 기존에 생각했던 것과 달리 흔들릴 수 있습니다. 


과연 마음 안의 목적지는 어디일까요? 더불어민주당으로 와라, 국민의당으로 와라. 또 친박에서는 비박 가겠냐. 친박으로 갈 수 있다. 서로 동상이몽일 것 같은데 어디일까요?


이 한 몸 불사르겠다는 다음에 기자간담회에서 한 얘기가 있는데. 촛불민심에 대해서 존중한다라고 했고 헌정질서를 존중해야 된다. 촛불민심을 존중해야 한다는 얘기는 나는 친박에는 가지 않겠다, 탄핵은 정당하다라는 얘기같고요. 헌정질서의 존중은 만약에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기각될 경우, 인용되지 않을 경우 혁명이라도 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표와는 다르게 본인은 헌법질서와 헌정질서를 존중하겠다고 하는 것은 친문 진영이라고 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가지 않겠다.


즉 제3지대를 자기의 포지셔닝으로 한 것 같은데 당장은 제3지대를 가기보다는 개인적으로 활동을 하면서 탐색기를 가지고 나서 제3지대 내에서 볼 때는 유승민, 김무성 체제가 안정화되면 그때가 되면 제3지대 단일 후보론을 내세워서 유승민과 후보경선을 하든 아니면 영입을 하든 그렇게 연착륙하는 방법을 모색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박지원 원내대표의 꿈은 지금 나오는 것처럼 안철수, 천정배, 손학규, 정운찬, 반기문 사무총장까지 한 데 모아서 아주 뜨거운 경선 판을 만들어보겠다는 건데 꿈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일단 안철수 전 대표는 내일 개헌에 대해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했죠. 지금 국민의당이 당론으로 개헌을 하겠다는 것을 정하고 내일 안철수 전 대표도 입장을 밝힐 텐데 이 모든 사람을 묶어낼 수 있는 게 무엇이겠습니까? 


결국 아까 말씀을 드렸던 개헌입니다. 현재 대통령제에 대한 한계, 여기에서 뭔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이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시대적 인식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아마 그런 것으로뭔가 묶어내고 있었고 여기에 김종인 전 대표까지 묶어낼 수 있는 역할을 한다면 이건 좀 판이 커지죠. 


어쨌든 이렇게 박지원 원내대표가 판을 키우려고 하는 상황에서 안철수 전 대표는 지금 어떤 얘기를 하고 있는지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당 前 상임공동대표 : (비박계가 탈당 얘기를 하고 나서 연대 가능성이 나오는데 생각 있으신지?) 실제로 탈당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렇게 날짜를 많이 둔다는 것 자체가 실제로 탈당이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들게 합니다. 이런 참혹한 현실을 눈앞에 두고 거기에 대해서 진솔하게 사과하고 입장 표명을 하지 않는다면 자격이 없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자기 노선을 분명히 하고 회색 정치 공간을 줄인다는 점에서 저는 안철수 의원과 비박 연대는 한국 정치발전에 도움이 된다, 다만 그것은 간철수 시대를 마무리하는 거죠. 간철수라는 불명예스러운 호칭이 안철수 의원의 어떤 정체성이 뚜렷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별명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안철수 의원이 비박과 제3지대를 형성한다면 보수의 정체성을 선언하는 것이다 이렇게 저희는 보고….]


심상정 대표가 간철수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보수냐 진보냐 선택해라 이 얘기겠죠. 


그렇죠. 그렇습니다. 제가 볼 때는 아까 비박에 대해서 진솔하게 사과를 하지 않으면 자격이 없다고 했는데 그러면 진솔하게 사과한다면 자격이 있다는 얘기일 수도 있으니까 이제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의당으로 독자적인 집권이 어렵다고 한다면 선택을 해야 합니다.


하나는 대권 3수의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연대를 통해서 내가 대통령 후보가 되지 않더라도 집권 경험을 쌓는 여당의 길을 갈 것인가. 그렇게 될 경우에는 물론 본인이 야당이 아니라 더 이상 중도나 여당이라는 것을 선언해야 되기 때문에 이런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 본인이 출마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중대한 결심을 통해서 여야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선택지에 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섣불리 말하지 못하는 게 안 전 대표가 비박이 진짜 탈당한 것인지 나는 믿을 수가 있다 이런 입장인 것 같은데요.


본인이 경험을 해 보지 않았습니까? 본인이 아마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할 때 그때도 박영선 의원 온다 하다가 결국 김종인 전 대표가 들어오는 바람에 완전히 무산되고. 결국에는 탈당 중지가 됐거든요. 아마 그런 것 때문에 결국 다음 주 돼 봐야 몇 명이 나올지 정확히 알 수 있다 이런 입장인데 관망을 하겠다는 입장이죠. 이게 절대적으로 예전과 같이 나는 절대 함께할 수 없습니다 이게 아니라 일단 보겠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충분히 앞으로의 정세를 관망하면서 본인이 손을 잡을지 이럴지를 결정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3지대, 제4지대 이렇게 복잡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문재인 전 대표 단호합니다. 나는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 오로지 내 목표는 정권 교체다, 이렇게 단호하게 얘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 저는 새누리당의 분당이라든지 또 제3지대 이런 데는 관심 없습니다. 다만 새누리당이 분명히 명심해야 할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헌정 유린과 국정농단 여기에 공범으로서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누리당은 진심으로 국민들에게 속죄하는 자세로 과거의 잘못을 참회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이 제대로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다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야 할 것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계개편이고 뭐고 하는데 나는 그런 거 관심 없다. 오로지 지금 대선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그런 의지로 볼 수 있겠죠? 


맞는데 문재인 전 대표가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집에 공 차다가 유리창이라도 깨고 나서 엄마가 야단치려고 하는데 막내가 먼저 바지 종아리 걷어붙이고 때려달라고 하면 못 때리잖아요.


이미 새누리당은 당이 깨짐으로써 국민들에게, 비박이 탈당함으로써 대통령 탄핵에 대한 책임을 다 하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문재인 전 대표는 여야 1:1 구도 속에서 새누리당을 최순실, 박근혜 정당으로 몰아붙여서 정권 교체의 명분을 갖고 싶겠지만 이미 상황이 변화돼서 4당 체제가 됐습니다.


즉 이 얘기는 뭐냐하면 문재인 전 대표가 고립될 수 있는 처지에 있습니다. 왜냐하면 새누리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면 보수층들은 제3지대, 중도정당인 비박신당을 지지할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제3지대 중도정당은 중도층까지 아우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재인 전 대표가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전 대표가 이제 결단을 내려야 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당내에서 시너지를 내려면 이재명 시장이 계속적으로 문재인 전 대표와 이재명 시장 간에 경쟁구도가 벌어져야 되는데 이미 이재명 시장의 추격 구도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러려면 이 추격 구도가 당내 경선으로 중도층까지 외연을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뭔가 변화된 상황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 제가 볼 때는 당을 좀 바꿔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추미애 대표라고 하는 친문이 당을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 비문 진영, 외연확장을 할 수 있는 세력에게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예를 들어서 김종인 대표에게 기회를 주거나 이인영으로 세대교체를 하거나 시너지를 주지 않는다면 제가 볼 때는 문재인 전 대표가 비박 신당 앞에서 오히려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문재인 전 대표가 대단히 긴장해야 되는 국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간략하게요. 문재인 전 대표가 비박 탈당이 악재가 된다고 볼 수 있나요? 


상당히 악재죠. 기자적 입장에서 본다면 앞으로의 이슈메이커는 비박 신당과 반기문 총장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본다면 지금 문재인 전 대표는 나는 혼자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이제 기자들이 거기에 별로 관심이 없을 거예요. 문재인 전 대표는 변화가 없으니까. 정치라는 게 변화가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또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고 그렇다면 뭔가 역동성이 있는 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내년 초까지의 정치적 이슈를 만들어내는 데는 제가 볼 때는 비박 신당과 반기문 총장이에요. 그런 면에서 볼 때는 문재인 전 대표 측에서는 뭔가 이슈를 만들어야 합니다. 아까 서양호 대표가 말씀을 해 주셨듯이 뭔가 관심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관심 없어, 나는 정권교체에 관심있어. 이미 새누리당은 없습니다, 더 이상. 그런 새누리당은 무엇과 경쟁을 하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볼 때는 저는 문재인 전 대표가 정세를 좀 넓게 봐야 한다고 이렇게 고언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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