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선택이 국제사회 변화를 불가피하게....

미국의 45대 대통령이 된 트럼프는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 그리고 미국 이익을 우선하지만 모든 나라에 공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후보 시절 멕시코 이민자, 히스패닉 등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과 동맹관계에 악영향을 줄 만한 언행을 일삼으면서 반감을 사기도 했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미국을 하나로 뭉치고 국제사회를 아우를 수 있을까요. 


최 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트럼프의 당선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라셨나요? 아니면 어느 정도 예상은 하셨습니까?


 


[질문 1-1] 우리에게 트럼프는 부동산 재벌, 막말, 여성폄하, 성추문 등 좋지 않은 이미지들로만 가득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트럼프가 어떤 인물인지 이미지 속에 가려진 그 참 모습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고는 못 사는 거래의 달인이라고 하고 자수성가한 독일계 이민자 후손이라고 하는데 좋지 않은 이미지 뒤에 숨겨진 진짜 트럼프 부원장님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질문 2]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는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다. 사기꾼이라는 등 공화당 주류측은 비난했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지지 철회를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으니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에요. 트럼프는 돌출적인 선거공약으로 국제사회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는데 이를 컨트롤 해줄 수 있는 인물들이 주변에 공화당 내에 포진해 있는지도 궁금한데요?


 


[질문 3] 당장 트럼프 앞에 놓인 과제는 분열된 미국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 같습니다. 대선 이후 의심과 적대감만이 남았다. 트럼프의 당선은 현존하는 미국의 체제 자체가 망가졌다는 것이라는 등 패배주의적인 시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거 기간 동안 인종과 성별, 종교, 경제적 불평등, 불신 등 미국인들이 얼마나 분열돼 있는지 민낯을 드러냈는데요. 정말 넝마가 되다시피 한 민심 수습이 가능할까요?


 


[질문 3-1] 트럼프가 당선 윤곽이 드러나면서 캐나다 공식 이민 웹사이트가 마비가 됐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미국 연방으로부터 분리 독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트럼프가 민심을 통합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질문 4] 우리나라 이야기도 해 볼까요? 트럼프는 수락연설에서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될 것이고 다른 나라도 공정하게 대우할 것이라고 했지만 전망은 어둡습니다. 트럼프는 보호무역을 강조했습니다. FTA는 실패라고 하면서 재협상을 시사했는데 우리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유일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부원장님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사실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한미동맹이 와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았었는데요. 박 대통령과 트럼프가 10분 간 전화통화 하면서 한미동맹과 한국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합니다. 믿어도 될까요?


 


[질문 6] 박 대통령은 트럼프와의 통화에서 강력한 대북제재의 필요성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트럼프는 그동안 북한 비핵화를 이야기하면서도 언제든 김정은과 햄버거를 먹으면서 협상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업가로 협상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강력한 대북제재 보다는 협상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려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 7] 북한도 미국 대선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웠을 텐데요. 일단은 북한이 원하는 대로 트럼프가 당선됐습니다. 아직까지 북한에서는 추가 핵실험이랄지 미사일발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거든요? 도발 카드 속도조절 할까요?


 


[질문 8] 현재 우리나라는 최순실 사태로 사실상 국정이 마비됐습니다. 그리고 박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이펙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서 내년엔 대선도 치러집니다. 트럼프의 당선이 우리나라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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