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기 특수본 …"최대한 신속 수사"

특검으로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자료를 넘겨받은 검찰은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기존의 특별수사본부가 이번 사건을 다시 맡게 됐는데 어깨가 무거워진 만큼 최대한 신속히 수사에 나설 전망입니다. 


특검으로부터 박스 20개 분량의 수사 기록을 넘겨받은 검찰은 기존의 특별수사본부를 재정비해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와 같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본부장을 맡고 특수부와 첨단범죄수사부, 형사부의 정예 요원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릴 전망입니다.


앞서 1기 특수본은 두 달간의 수사를 통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정호성 전 비서관 등 핵심 인물들을 구속기소 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 입건하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출범한 특검은 검찰이 미처 손대지 못한 부분까지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 검찰 2기 특수본의 어깨를 더 무겁게 했습니다. 


박 대통령의 뇌물 혐의 규명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들, 삼성 외의 다른 대기업들의 뇌물 제공 혐의들을 밝히는 과제들은 이제 검찰의 몫으로 넘어왔습니다.


2기 특수본은 특검이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오는 6일 공식 출범할 예정으로 지체 없이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만약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확정될 경우 법조계에서는 검찰의 수사가 대선 이후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검찰은 수사를 머뭇거리면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는 만큼 정치적 요소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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