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마지막 주 민심의 향배는? ...홍준표 지사 선전

오늘 여론조사가 또 나왔는데요. 여론조사 한번 보여주시겠어요?


이걸 보면 문재인 전 대표도 떨어지고 안희정 지사도 떨어지고. 황교안 권한대행도 떨어지고 오른 분이 세 분입니다. 


안철수, 이재명, 홍준표 세 분인데 이거 보면서 안희정 지사가 쭉쭉 올라가다가 왜 멈칫했을까요?


안희정 지사가 몸이 무거워지고 그러다 보니까 생각이 많아져서 정치고 골프고 인간의 대소사가 중요한 기회나 위기 앞에서 생각이 많아지면 안 되는데. 


그리고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다가도 위기의 순간이나 기회의 순간에는 바로 실행에 옮겨야 되는데 아마도 집토끼, 산토끼 두 가지를 다 잡으면서 20% 지지도 속에서 안희정 지사가 너무 예선에 대한 고민들을 하면서 아무래도 몸이 무거워진 것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결국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도 현재까지 야당의 고정 지지층은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한 지지가 높고. 


그리고 중도층과 보수 진영 일부에서는 안희정 지사의 지지가 높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인단이 원래 고정 지지층이 100에서 150만 정도 되면 문재인 전 대표가 유리할 것이고 그렇지 않고 150만을 넘어갔을 경우는 역시 중도층과 외부에 있는... 


지금 몇 명 모았어요?


지금 현재 70, 80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안희정 지사에게도 또 기회가 오기 때문에. 70만에.


2배를 더 모아야 되잖아요. 아까 150만이라면서요. 70만에. 


지금 모이는 속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200만 정도 되지 않겠냐, 그래서 경선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볼멘 소리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그렇기 때문에 안희정 지사에게 기회가 남아 있다, 20% 지지를 유지해 나간다면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지금 안희정 지사 19.2%, 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있지 않습니까? 1.2% 떨어졌다고 하는 건데요.


오차범위 안이기 때문에 이게 주춤하는 건지 과연 떨어지는 건지. 아니면 조사상에서 오차범위인지는 다음 주 돼봐야 아는 거고, 이걸 가지고 주춤한다고 이야기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런데 같은 조사에서... 


솔직히 0.1% 문재인 전 대표. 이게 떨어지는 건 아니죠. 사실 0.1%는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이겁니다. 민주당에서 문재인 전 대표나 안희정 지사 누가 나와도 황교안, 안철수의 가상대결을 했을 때 20% 이상 압승을 한다는 게 이 결과에 나온 바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경선이 곧 본선이다라는 건데.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 지난주 선의 발언, 선의다라는 발언 때문에 주춤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이게 퍼센트로 지금 나온 건 아닌데. 그 선의 발언에 대해서 해명하는 과정에서 또 자기합리화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지지하던 사람들에서 다음 주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봐야 될 것 같고요.


안희정 지사를 선택하는 게 민주당 경선에서 역선택이다, 이런 말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그 역선택 아니고 그냥 선택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 말을 드리고 싶어요. 


이게 지금 문재인 전 대표하고 안희정 지사하고 합하면 거의 50% 초반대예요. 저는 이 두 사람의 합한 표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에게 할 수 있는 최대치가 아닌가. 


그런데 안희정 지사는 지지층이 좀 다르죠. 정통적 야당 지지층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더 다른 중도나 범보수에서 뺏어오기보다는 지금 더 올라간다면 문재인 지지층에서 표를 가지고 오면서 20대 중후반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선의 발언이 컸다라고 봐요. 그래서 20대 중반으로 치솟기에는 한계가 있었던 것 아닌가.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탄핵이 인용이 되었을 경우, 정권교체는 기정사실화된다면 사람들 사이에서, 야권 지지층에서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논의가 생길 겁니다.


새로운 쟁점이. 그래서 정권교체는 됐다. 탄핵 인용이 됐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가능성이 높은 사람, 더 인물론이 높은 사람으로 하면 안희정 지사에 대한 선호도, 외연확장이라든가 그리고 매력도라든가 젊음이라든가 이런 것 때문에. 


특히 호남에서 안희정 지사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저는 탄핵인용 이후에 야당의 대선후보 지지도를 한 번 더 봐야지 최종적인 민심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희정 지사가 지금 좌우에서 협공당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문재인 전 대표 측에서는 같은 편으로 보기 힘든 경우도 있다는 식으로 나오고 보수 코스프레다. 


일부 토론회에서는 대학교 시절에는 주사파였지 않느냐는 그런 질문도 나왔던 모양인데 물론 옛날의 이야기를 지금 할 필요는 사실 없는데 어쨌든 지금요, 그런데 아까 여론조사 보면 오른 사람 있죠? 바로 누구냐 하면 안철수 전 대표와 홍준표 경남지사입니다.


그런데요, 홍준표 경남지사가 영남권을 돌면서 이제 슬슬 몸 풀기에 나섰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부산의 한 강연장에서 강연에 앞서서 기자들을 만나서 이런 얘기 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실까요?


[홍준표 / 경상남도 지사 : 김무성 전 대표나 인명진 비대위원장이나 지금 부부싸움을 하는 중인데 욕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일시적으로 부부싸움 있어서 별거했을 뿐이지 이혼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무능한 대통령이다. 그러나 위헌이나 위법해서 탄핵할만한 사안은 아니다. 판사가 임기가 다 되어간다고 해서 '내가 있을 때 사형선고하고 치워버리자.' 그게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나는 반기문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한국 정치의 정치인 중에서 나의 내공을 따라올 사람은 없습니다. 박지원 정도는 모르지만.]


박지원 대표님 축하드립니다. 기분 좋으실 것 같아요. 홍준표 지사께서 인정한 정치의 내공, 박지원 대표인데. 그런데 당선이 확신이 설 때 출마를 하겠다, 그게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뭐라고 보세요?


제가 볼 때는 지금 출마를 선언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지지도는 많지 않은데 아마도 황교안 권한대행이 조만간 본인의 거취를 표명하지 않을까 싶어요.


만약에 황교안 권한대행이 출마를, 안보 위기라든가 김정남 피살 사건 이런 구제역 문제 때문에 도저히 출마가 불가능하다.


국정의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라고 출마를 거부할 경우에는 범여권내에서는 그야말로 새로운 인물론에 봉착하기 때문에 그때는 아마 홍준표 지사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특히 대법원의 본인의 재판이 계류가 돼 있는 것 자체가 홍준표 지사라면 능히 오히려 대법원 선고를 위해서라도 저는 이번 경선 국면에 적극 참여해서 본인의 지지율를 높여서 대법 판결에 영향력을 미치기 위해서라도 홍준표 지사가 출마할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알겠습니다. 그런데요. 지금 대선 행보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또 다른 분이 계십니다. 약간 지지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입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황교안 / 대통령 권한대행 : 꾸지뽕 맛을 봤으니 소감을 좀 얘기하면 어떨까요? (제가 여쭤보려고 했습니다.) 제가 막걸리를 이것저것 많이 마셔봤는데 아주 상큼합니다. 막걸리 같지 않고 깨끗해요, 맛이.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중앙정부도 문제지만 지방정부가 그런 부분이 많이 있어요. 같이 협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아들도 34살입니다.]


MC가 미리 딱 알아서 물어봐줬어야지, 안 물어보니까 본인이. 그런데 이게 지금 참 묘한 게 아까 여론조사 결과도 그렇습니다마는 황교안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대권 행보는 활발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의미가 뭘까요?


글쎄요, 저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은 더민주당의 이재정 의원이라든가 대정부질문에서의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여준 맞서는 느낌. 그러니까 야당에 밀리지 않는 모습, 그런 것이 꽤 좋아 보였고. 


그게 보수층에서는 어필이 됐다고 보여요. 그런데 지금 그런 모습이 더 보일 건 아니고 특검 연장, 기간 연장의 그 승인을 동의를 하느냐, 안 하느냐는 굉장히 큰 부담을 안게 됐는데 저는 황교안 대행이 동의를 하지 않을 걸로 보이고 그러면 그 죄가 원죄처럼 저는 갖고 있으면 그거는 대통령 후보로 나서기가 굉장히 힘들어질 거라고 보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대한 대안으로 나올 수 있는 게 홍준표 지사다. 그래서 홍준표 지사, 아까 영상 보니까 얼굴이 폈네요. 저는 그런 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황교안 대행이 대통령 선거에 나온다면 두 가지 정도 장애물이 있겠죠. 먼저 선거관리를 해야 되는 권한대행으로서 직접 선수로 뛰는 문제. 그다음에 병역 문제, 이 두 가지가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는데 지금 보이고 있는 행보는 거의 대권 주자 행보이죠.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정치가 몇 달 사이에 너무너무 급변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 대통령 선거를 어떤 사람은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주식시장으로 따지면 이게 초단타 매매다. 


몇 개월 뛰어서 잘못하면 5년 동안 대통령을 보장받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에서 두 후보가 앞서고는 있지만 여론조사상. 이게 또 어떻게 급변할지 모른다는 거죠. 


그래서 초단타 매매라는 비유까지 하더라고요. 


그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데요. 어쨌든 대선후보라고 우리가 생각되는 분들의 움직임 살펴봤고요.

한반도소식

제목 등록 조회 일자
우병우 구속영장 기각 글로벌한인 3871 02/22/17
한 주의 뉴스 정리... 박대통령 측 대리인 헌재와 날카로운 신경전 글로벌한인 3492 02/21/17
친박계와 대권주자들이 '태극기 집회'에 대거 합류 글로벌한인 3444 02/20/17
이재용 구속…대통령 수사 '중대변수' 글로벌한인 3554 02/17/17
보수후보 적합도는 제가 1위...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 글로벌한인 3523 02/17/17
친박계…보수층 결집 주도하며 탄핵 반대 여론 확산 글로벌한인 3657 02/17/17
이재용 구속영장 발부 글로벌한인 3555 02/16/17
정치권, 김정남 피살에 '안보태세 강화' 주문 글로벌한인 3558 02/16/17
정치권,북한 미사일 도발 강력한 어조로 비판 글로벌한인 3572 02/13/17
폭로 정황 담겨 있는 고영태 녹최록 글로벌한인 3665 02/10/17
태극기 민심에 대해 듣는다. 글로벌한인 3500 02/09/17
최순실 - 고영태 법정 첫 대면 글로벌한인 3463 02/07/17
박근혜 대통령,특검의 대면조사 대응 전략 마련에 총력 글로벌한인 3515 02/06/17
潘 패닉 속 보수정당 미래는? 글로벌한인 3549 02/03/17
반기문의 중도 하차 요동치는 대선 판도 글로벌한인 3535 0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