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1. hebestdentist4u 05/25/2011

   의외로 치과보험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환자분들을 종종 보게된다. 환자의 입자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

   미국에서의 의료보험 시스템은 철저히 시장 자본주의에 기초한 다. 즉,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것 같이 보험 소비자가 각종 보험상품을 구매하게끔 되어있는 시스템이다. 국가가 의료보험시스템을 관장하는 한국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서 보험 상품의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내게 배너핏(benefit)을 제공하는 고용주가 어떤 치과보험을 구매했는지에 따라, 기본적으로 내가 얼마만큼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가 정해진다. 또, 같은 회사에 근무한다 하더라도 근무 경력에 따라 내가 가진 보험이 직장동료의 보험과 다른 프로그램일 수도 있다. 그러므로 내가 어떤 보험을 갖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보험 혜택을 알아보는 것은 기본적으로 보험 소비자, 즉 환자의 소관이다. 요즘엔 전화나 웹싸이트를 통해 본인이 얼마만큼의 혜택을 볼 수 있는지 일반적인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지식이 부족한 환자가 구체적인 치료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데엔 한계가 있다. 요즘 치과병원들 중에 그러한 것을 대신 알아보아 주는 써비스를 제공해주는 곳도 있으므로, 다니는 치과에 문의해 보는 것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치과병원의 입장에서 볼 때에도, 치과 보험이 각 치료에 어떻게 적용되고, 얼마만큼이 지불되는 가 하는 것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환자가 가진 보험 프로그램이 다 다르고, 각 보험 회사마다 특정치료에 적용하는 규칙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틀니가 맞지 않게 되어 다시 하게 되는 경우, 틀니가 얼마나 오래 되었으며, 왜 틀니를 다시해야 하는지, 보험을 구입한 지가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등등 너무너무 복잡하고, 세세한 규정들이 틀니 보험금 지급여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료 전에 보험혜택 여부와 본인 부담 치료비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은 경우엔, 치과를 통해 보험 회사에 사전결정(predetermination)또는 사전허가(preauthorization)를 신청하는 것이 그나마 확실한 방법이다. 다만, 이를 위해 치과에서는 그에 필요한 자료(사진, 치료 이유에 관한 설명, 엑스레이, 현재 구강상태에 대한 의사소견 등등)와 치료계획을 준비해야 하므로, 이를 위한 소정의 검진은 필수적인 과정이라 하겠다.

   치과보험을 갖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보험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길일까?

   우선 자신의 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치과를 웹싸이트나 보험 주소록에서 찾아서 그 곳을 이용하는 것이 보험 활용측면에서 보면 유리하다. 보험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보험에 참여하는 치과에서 환자가 더 많은 보험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보험에서 100% 커버해 주는 검진과 예방치료, 클리닝 같은 서비스는 꼭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노인들을 위한 메디케어나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특히 아이들)도 경우에 따라 커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치과에 문의해 볼 것을 권한다.

   자세한 문의는 http://thebestdentist4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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