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원

라이온 켐텍 대표 - 한국

경력 및 이력

라이온켐텍을 경영하고 있는 박희원 대표는 지역 내 유명인사다. 지역 토박이로 성장해 대전을 대표하는 기업을 일궈냈기 때문이다. 특히 지역 봉사단체인 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맡아 사회봉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으며, 지난해에는 사랑의 열매가 운영하는 ‘아너소사이어티’ 15번째 회원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인조대리석 분야는 글로벌 기업인 듀폰과 삼성, LG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인 저희가 참여하기에는 문턱이 높은 분야죠. 하지만 저희는 올해에만 1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이 중 65% 이상이 수출로 얻은 성과입니다.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이 가능한 기술력과 높은 품질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라이온켐텍에 대해 박 대표는 이렇게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라이온켐텍의 주력상품은 합성왁스와 인조대리석이다. 이 중 인조대리석 분야는 글로벌 다국적기업인 듀폰이 전 세계 시장에서 수십 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LG하우시스와 삼성SDI(구 제일모직)가 점유율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라이온켐텍은 국내 3위, 글로벌 4위 업체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온켐텍이 이처럼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과 품질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박 대표의 ‘도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합성왁스와 인조대리석이란 낯선 분야를 주력 품목으로 선택한 것 역시 박 대표의 도전정신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25살의 나이에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군 월급과 직장생활을 통해 모은 30만원으로 지금의 회사를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일도 낯설고, 기술력도 부족해서 경영에 어려움도 많았죠. 그래서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좋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지금의 위치에 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