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철 수

동시통역 - 미국

경력 및 이력

진 철 수 - 사장 겸 주필 (Editor in Chief) ○ 학 력 - 서울대학 문리대 영문과 졸업 - 아메리칸 대학 (워싱턴, DC)저널지즘 석사 ○ 경 력 - 미 AP 통신사 서울특파원 - 동아일보 워싱턴 특파원, 편집부국장 (취재담당, 국장대우) - 아주공대 부학장 - MBC-TV 순회특파원 (주미) - 시사저널 창간 에디터 -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 - P2P Plaza, Inc 사장 겸 주필 (現) ○ 기타 - 관훈클럽 초대 총무 - 위암 장지연 상 (언론부분) 수상 - 저서: 시사영작문 (시사영어사 간)

주요저서

코리아 라이징

이 책은 저자의 기자생활 회고와 앞으로 위기를 뛰어넘으려면 어떤 대담한 개혁이 한국에 필요할 것이라는 시국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1960년대 후반에 동아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했으며 반세기 이상에 걸쳐 한국과 미국 사이를 오가며 언론 활동을 한 저자는 회고담을 적어나가던 중 2012년 대선에 관한 내외 미디어의 심각한 논의에 접하면서 역사의 분수령이 될 대선의 의미를 캐보는 작업도 곁들이기로 작정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의 비중은 한국이 비약적인 발전을 지속시키려면 향후 어떠한 근본적 개혁을 추진해야 할 것인지를 검토하는 쪽에 가 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한국은 향후 번영과 안보와 아울러 고매한 도덕의식과 사랑이 지배하는 차원 높은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새 길을 개척해야 될 시기에 와있다. 이 책은 그러한 숭고하고 절실한 목적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필독의 책이다. 저자는 두 가지 중요한 영역에서 철저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정치와 교육이다. 그는 차세대 지도자들이 우파와 좌파 양대당으로 하여금 그들이 신봉하는 정치이념을 다듬고 선명한 정치 노선을 유권자들에게 제시하도록 만들 것을 요청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투표하기 전에 주요 후보들의 정치이념에 관한 착실한 토론에 접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항시 위협적인 존재인 북한에 대한 후보들의 명확한 정책이나 태도를 충분히 파악할 기회도 없었다. 또 저자는 선거에 승리한 보수 정당, 새누리당과 패배한 “진보” 진영 정당, 민주통합당이 독일의 기독민주당과 사회민주당이 수십 년간 그래 왔듯이 “사회적 시장경제”(Social Market Economy) 체제를 함께 지지함으로써 “공감 지대”(common ground)를 형성할 것을 적극 고려하라고 권하고 있다. 저자는 6.25 전쟁의 기원인 김일성의 무력통일 시도가 스탈린의 군사원조와 승인 하에 일어난 일이라는 점에 대한 확고한 인식을 갖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역설하고 있다. 한 미국 학자가 6.25 전쟁은 38선에서 벌어진 남북 간의 군사 충돌이 전쟁으로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는 수정주의 해석을 내린 것이 1980년대 한국 대학생들의 반미, 친북 정서를 고취시키는 데 힘이 되었다. 그러한 그릇된 역사관은 지금도 바로잡히지 못한 채 전후파 좌경 젊은 세대들 사이에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교육부문의 개혁에 있어서는, 한국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대학교육에 대한 열정적인 집념을 깰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이다. 저자는 영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일레븐 플러스’(11-plus) 테스트를 모델로 삼을 것을 주장하고 있다. 초등학교 졸업반 때에 인문계 대학을 지향하기에 적합한 학생들과 그렇지 않고 기술계로 진학할 학생들을 갈라놓는 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그러한 개혁을 단행할 경우 한국의 교육은 비로소 공교육의 질적 향상과 학생들의 창의력 발휘에 초점을 둘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회고담 부분에서 저자는 박정희 대통령의 권위주의 정권하에서 신문제작에 대한 관의 간섭에 시달렸을 때의 에피소드들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5년간 특파원으로 워싱턴 근무를 마친 뒤에 귀국하여 본사 편집국의 취재담당 편집부국장이 된 저자는 기사를 빼 달라, 줄여 달라는 중앙정보부 요청에 많이 시달렸다. 어느 날 그러한 요구를 거절하자, 전화 상대인 정보부 간부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구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