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경영비리 공식재판 서미경 출석

롯데 경영비리 공식재판이 시작되며 총수일가 5명이 한 법정에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부인으로 베일에 싸여 있었던 서미경 씨까지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수백억원대 '공짜급여'를 챙기고 롯데시네마 매점 운영권을 헐값에 넘기는 등 경영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롯데 총수일가가 한꺼번에 법원에 나타났습니다.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 씨.


수십년만에 카메라 앞에 선 서 씨는 담담한 모습이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일본에 체류하던 서 씨는 검찰 수사와 지난 5개월간 진행된 재판 준비절차에도 나오지 않다가 법원의 경고를 받고나서야 전격 귀국했습니다.


뒤이어 모습을 드러낸 신동빈 회장은 짧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심려 끼쳐서 죄송합니다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격호 총괄회장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신 총괄회장은 재판이 시작되고 20분이 지나서야 휠체어에 탄 채 법정에 도착했는데, "이게 무슨 자리냐", "이 회사는 내 회사인데 나를 법정에 세운 이유가 뭐냐"고 묻다가 30분만에 먼저 자리를 떴습니다.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던 서 씨는 일본으로 되돌아가지 말고 재판에 성실히 임하라는 재판부의 요구에만 짧게 대답했습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재계를 들썩이게 했던 신동주, 동빈 형제는 인사 한 마디도 나누지 않았습니다.


이들 롯데 총수일가는 그룹 정책본부가 입안한 사항이라거나 신 총괄회장이 결정한 사안이라며 약속이나 한 듯 모두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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