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회복력 빨라, 우려 불식시킬 것” 트럼프 취임식에 미국 찾은 의원단
01/20/2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소속 의원 등 국회의원들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통해 도착했다.
이번 방미 의원들은 김석기 국회 외통위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김기현, 인요한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김영배, 홍기원 등 외통위 소속 의원 6명과 개별적으로 미국을 찾은 조정훈, 김대식 의원 등 총 8명의 국회의원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들은 행후 앤디 김, 맥콜 전 하원외교위원장 등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또 이번 취임식을 계기로 미국 정관계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석기 외통위 위원장은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에 “한국 정부 또는 국내 정세에 대해 (미국 측에서) 여러 가지 우려가 클 것”이라면서 “한국 정부는 회복력이 빠르고, 모든 것을 헌법 절차에 따라서 안정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충분히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들도 (트럼프의 취임으로) 여러 가지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다”라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문제라든지 칩스법이라든지 관련해서 우리 기업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미국 의회 관계자, 정부 관계자, 그리고 연구기관 관계자들에게 입장을 충분히 전달해 우리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의원들이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목적을 충분히 잘 수행하고 돌아가려고 한다”라고도 했다.